오늘의 날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2월 6일 : 근사한 생일 선물 더보기 2014년 1월 28일 : 귀성 풍경 퇴근 후, 마을버스를 타고 홍대 전철역으로 가려는데 벌써부터 꽉 막힌다. 아직 연휴 시작도 전인데 이렇게나 막히는구나. 겨우 올라탄 지하철도 북적북적. 다들 한손에 곶감, 한과세트, 목우촌 세트 같은 걸 들고서 덜컹덜컹. 그래도 그 모습들이 참 예뻐보인다. 더보기 서울 연인, 그리고 대구 연인 001. 서울 연인, 그리고 대구 연인 서울 연인. 이름도 참 예쁜 단팥빵 집입니다. (가게는 사실 이름만큼 이쁘진 않아요. 역사驛舍라 어쩔 수 없기도 하겠지요.) 갓 구워져나온 자그마한 단팥빵은 반죽이 촉촉하고 속에는 달콤한 팥앙금이 가득차 있어, 한 입 베어물면 저절로 연인 생각이 날만한 맛입니다. 사다주고 싶은 마음에요. 1호점은 서울역 공항철도 타러가는 통로에 자리하고 있는데, 역사에 들어선 음식들의 맛과 가격에 그리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줄을 쭈욱 서있는 가게 앞에서 나도 모르게 발길이 멈춰섭니다. 빵집인가?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을 서? 첫번째 살 때는 맛을 잘 모르니 시험삼아 네댓개 정도 산 것 같아요. 분명히 도착 기차시각보다 30분은 일찍 나와서 기다릴 아버지 .. 더보기 2014년 1월 21일 : 기상시간은 정해져 있다 △ 대구집에서 출발해 서울에 있는 회사까지 출근시간을 맞추려면, 새벽에 어떻게든 일어나야 합니다. 혹시 눈치채셨을지 모르겠는데, 알람시각을 똑 떨어지는 5의 배수로 맞추지 않는 것이 저의 큰 비밀입니다. 또 하나의 비밀은 진열된 물건을 집을 때 꼭 두번째껄 집는다는 건데, 이 역시 저의 큰 비밀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어머니와 마트에 갔을 때 너무나 당연하게 두번째 것을 집어 나에게 건네주시는 모습을 보고, 어쩌면 '나만의 비밀'은 '나만 비밀' 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한 문장에 쉼표가 몇개나 있는거냐!) 그 밖에도 맛보다는 색으로 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 (늘 붉은색 음료를 마시죠), 매니큐어를 왼쪽 손에만 바르는 것 등이 저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비밀이라고 해놓고.. 더보기 2014년 1월 15일 :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 △ 먹고 마신 어젯밤의 흔적들. 둘다 술에 잔뜩 취해 선배와 마트에서 옥신각신했던 일이 생각난다. 초코송이, 초코칩쿠키, 허쉬초코렛, 트윅스, 커피 아이스크림 (술김에 초코인줄 알았는데 커피) 은 지켜냈는데 선배와의 몸싸움 끝에 지켜내지 못한 씨리얼, 칸쵸, 초코 붕어빵... 잘 있어. 초코야. * 기억력이 너무 좋다. 술이 취해 그 다음날을 대부분 온전히 기억하는 건 참 웃기고 씁쓸한 일이다. (타인의 허물을 어쩔 수 없이 알게 된 죄스러운 느낌인데다가, 아무도 같이 웃어줄 사람이 없다.) * 술을 싫어한다. 그리고 잘 못마신다. 그래서 잘 못마신다. 분위기를 맞춘답시고 맥주잔이 넘치게 찰랑찰랑 부어주는 소주를 원샷했더니, 그 뒤로 다리가 좀 꼬이기 시작한다.삼겹살집에서 1차를 끝내고, 2차를 위해 마.. 더보기 2014년 1월 14일 : 지리멸렬 교대 토즈. 퇴근하고 강남까지 1시간 전철타고 꾸벅꾸벅 졸다가 스터디하고 다시 1시간 지옥철에 몸을 맡기고 집으로 돌아오니 열한시. 3주간 주말 내내 쉬어본 적이 없다. 뭘 하느라 이렇게 바쁜게니. 그래도, 그래도...차고 넘치기 위한 시간들. 더보기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