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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

연희동 <이품>_혼자먹는 짬뽕의 클라스 아쉽게도 가격이 500원 올랐다. 더보기
충무로 <브레드 원> : 빵도, 사장님도 잘 생겼다 진정 맛있는 음식의 증명은 '빈 접시' 아니겠는가.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입에 떠넣기 바쁘다는 반증일테니!그래서 브레드 원도 사진이 없다. 어제 대한극장에 시사회를 보러 가면서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순간 뒤를 돌아보니 '올개닉, 어쩌구 저쩌구' 좋은 수식어만 가득 써있는 빵집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들어갔다. (이미 들어가고 있었다.) 오! 여기 좀 맘에 들어.일단 내가 좋아하는 생도너츠랑 밤만주랑 구리볼이랑...내가 좋아하는 빵들이 내가 좋아하는 모양대로 만들어져 있었다. 좀 감동했어. 밤만주도 두툼하고, 생도너츠도 내가 딱 좋아하는 단단함에 (뭐 안 좋아하는게 있을리 만무하지만...) 아, 구리볼은 아름답고 피자도 한 조각씩 파는 것도 맘에 들고. 스콘! 스콘도 있었다! 이것저것 다 쓸어담았다가는, .. 더보기
망원동 즉석우동 왜 하필 이십팔. 더보기
문래동 ㅋㅋㅇㅇ <칸칸엔 인연> 소복소복 눈오는 날, 이었으면 좋았겠으나 눈보라가 양싸다구를 휘모리 장단으로 때리는 점심약속. 문래창작예술촌. 어디를 찍어도 예술. 바보처럼 씩 웃어보았다. 더보기
비스윗온 : 환장 존맛개맛브라보. 알바생도 겁나 잘생김. 더보기
카페 반 △ 을지한빛거리 9 to 6. 집에만 오면 푸시시- 녹초가 된다. 유일한 해방구인 점심시간. 뚜벅뚜벅 청계천 산책. (헤헤!) 겨울된 입장에선 섭섭하겠지마는 벌써부터 봄의 흔적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그리고 카페 반. 카페도 좋아하고 꽃을 워낙 좋아해서 아주 옛날부터 꽃집과 카페를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거의 고등학생 때부터 했으니까 서울에는 정말로 그런 집들이 많더라. 내 사업모델을 빼앗긴 것 같아서 놀랐다. 카페. 반 이라. 문득 드는 생각인데 꽃처럼 아름답고 까페처럼 아늑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란 사람. 내 호를 '카페'로 할까봐.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준 것 중에 특히 반 이란 성은 정말로 맘에 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