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들/우리동네 : 낙원이 되는 서교동교연남연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 브알라 VOILA : 홍대 수제 아이스크림 홍대 수제 아이스크림 브알라. 강오빠 선생님 PT 도와드린 보답으로 선생님이 쌀국수도 사주시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사주셨다. 우연히 들러봤는데 여기 괜찮아서 종종 오신다고 하네. 여기 특징은 아이스크림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받은 뒤에 만든다는 것.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재미있긴 하지만 - 사실 잘 안보인다. 드라이 아이스 연기가 풀풀 날려서 연기밖에 안 보임 - 만드는 사람은 꽤 부담스러울 것 같다. 뭐 하는데 계속 어떤 사람이 지켜본다고 생각해보쇼. 훌훌. 스트로베리랑 바다소금맛을 주문했다. 가볍고 산뜻한 맛이다. 남자 스텝 두분이 운영하는데 엄청 친절하고, (긍정적인 의미로) 오지랖도 넓다. 이것저것 잘 챙겨주심.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친절해서 자주 가보고 싶은 곳! 더보기 연희동 피터팬 : 오늘은 만주가 있다! 신림사는 차양이 우리동네 올때마다 들리는 동네빵집. 두번째 납셨다. 계피향이 은흔하게 느껴지는 눈꽃 쿠키, 만주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이쁘게 안 쌓여있다'며 다시 쌓아주는 매니저 님. 감동의 팥만주와 고구마 만주. 찹쌀떡과 카스테라. 차양 고마워. 잘 먹을게. 팥만주는 정말 진리다. 집에 내려갈때 20개정도 사서 친구들에게 조금씩 나눠줘도 좋겠다. 더보기 연희동 콰이민스 테이블 크리스마스를 낀 주는 회사 일외는 아무것도 안하고 싶었는데, 의외로 저녁마다 약속이 다 잡혔다. 어제도 친구랑 거하게 먹고 마시고 늦게까지 깔깔대고. 내가 연희동 성지로 줄줄이 인도하사, 내 친구 아예 연희동에 빠져버렸다. "연희동에 저녁먹으러 갈게!" 줄곧 태국요리 먹고 싶어하던 녀석인데, 툭툭은 아예 생각조차 못해봤다. 분명 웨이팅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에. 콰이민스 테이블로 가자! 여름에 주희 올 때 데리고 온뒤로는 한번도 못온것 같다. 거의 4개월만인가. 아르바이트 생이 다 바뀌었네. 커플세트를 주문하면 [만조 샐러드 + 스파게티 2종 + 와인 2잔 + 디저트] 로 구성이 된다. 5만원인데, 샐러드와 스파게티를 각각 단품으로 시키는 것과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잘 선택하면 될 듯. 원래 디저트로는 .. 더보기 성산동 다솜분식 : 이전 개업 축하드립니다! 성산동 직딩들의 점심을 책임지던 오복식당 자리에, 역시나 성산동 직딩들의 점심을 책임지던 다솜분식이 들어왔네요. 재오픈 기념으로 돈까스 타임! 역시 돈까스는 옛 향수를 팍팍 자극하는 이런 비주얼이 좋아요. 아, 엄마생각나네. 더보기 연희동 목란 : 일상의 괴로움을 식도락으로 (혹은 꼭 무언가로) 이겨낼 필요는 없어 오늘도 목란이다. 우리동네 자체에 워낙 매력적인 식당이 많고, 식도락가는 아니지만 나름 '좋은 음식'에 대한 궁금증이 늘 있는 나이기 때문에 맛집을 자주 찾아다니는 것 같다. 나의 게으름을 상쇄시켜줄만한 가까운 거리도 단단히 한 몫하는 것 같고. "다음엔 여기다!"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찻집도, 마카롱 전문점도, 빵집도, 수제 타르트가 유명하다는 그 집도... 이렇게 맛집 탐방에 열을 올리는 나를 보고 한 사람이 이렇게 (꼬집어) 말한다. "꼭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는 마." 딱 이렇게는 아니고 비스무리한 뉘앙스로 말했는데, 처음엔 "뭔 소리야."로 응수했지만 3초 뒤에 곰곰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런가? 내가 진짜 맛집을 가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나? 나는 그냥 새로이 집착할만.. 더보기 피터팬 과자점 : 음? 음 ? 음! 소중한 것은 가장 가까이에 있다. '맛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명성에는 못 미치는 것 같아.' 우리동네 보물빵집 피터팬을 코 앞에 두고 버스타고 딴 동네 빵집 다녀온 나날들을 반성합니다. 기껏해야 식빵류만 먹어놓고 어찌 내가 이토록 섣불리 피터팬을 속단했단 말인가. 사모님이 서비스로 집어준 만주는 정말 신의 한수였습니다. 만주는 그 맛에 너무 놀라 '음? 음? 음!' 하고 세 입만에 사라져버렸고, 함께 사온 카스테라와 크랜배리 페스츄리 파이를 음미하며 보낸 월요일 저녁. ※ 자취생은 빵 부스러기 흘릴까봐 신문지를 셋팅해두는 섬세함을 잊지 않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