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들/우리동네 : 낙원이 되는 서교동교연남연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홍대 맘 : 가볍게 술 한잔 삐까뻔쩍 휘황찬란 클럽도 싫고, 막걸리로 목 축이는 넥타이 부대도 싫다. 고고한(?) 고양이처럼 홍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막다른 골목에서 캐치한 괜찮은 술집 하나. 홍대 맘. 2층 가정집을 개조해 따뜻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주인 내외도 참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서비스도 후하다. 기타 한 대가 벽면에 덩그러니 놓여져있어 매력을 더했다고 해두자. 우리는 밤이 꽤 이슥해서야 여기에 자리를 잡았는데, 평을 보니 발코니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 날 좀 풀리면 발코니에 자리를 잡아봐야겠다. 더보기 망원동 낭풍 김치찌개 양푼 김치찌개는 또 처음보네. 주인양반이 음악하시는 분이란다. 다들 계란말이 1개는 기본으로 시키는 것 같고 (계란말이: 6,000원) 인원수대로 김치찌개 양을 조절해서 양푼에 담아주는 듯. 서울 곳곳에 체인이 있구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더보기 연남동 서대문 양꼬치 (씨따먼 양로우추알) 동네에 워낙 맛집이 많은건 나의 자랑. 허구헌날 지나다니면서 맛집인 줄 모르는건 안 자랑~ (자작랩) 양꼬치 먹으러 가자는 일행들의 말에 우리동네까지 왔는데 '서대문 양꼬치'를 찾는단다. 그런 양꼬치 집은 본 적도 없어, 아하~ 스티브 잡술이 여기 있었구나! 일주일에 5일을 이 길로 걸어서 출퇴근하니까 일주일에 열 번을 왔다갔다 하는 셈인데, 주변 풍경에는 도통 관심이 없으니 "양꼬치 집은 본 적이 없는데."로 쐐기를 박았다. 두리번거리는 일행들을 멀뚱히 쳐다보고 있으려니 그네들 위로 '씨따먼 양로우추알' 이라는 붉은 간판이 들어온다. 나름 중국어 전공자니까 지나다니면서 종종 '씨따먼 ~ 똥따먼~' 장난스럽게 읽으면서 지나가던 간판인데, 너희 그거 찾는거니? 전에 여기를 한번 왔던 일행의 말에 의하면 여.. 더보기 연희동 콰이민스 테이블 : 점점 멀어지나봐 사촌동생이 이번에 대학교를 들어간다고 해서, 졸업 축하 겸 입학기념으로 밥을 사줬다. (왠지 어른이 된 기분이야!) 좋아하는 파스타집에 데리고 갔는데, 어째 나의 페이보릿이 바뀔 것 같은 느낌이 슬금슬금든다. 식전 빵과 피클도 부실해졌고, 그 좋아하던 알리오올리오도 왠지 맛이 덜하다. 일하던 분들이 다 바뀌어서 그런건가... 전에도 묘하게 못해진 느낌이 있어서 "혹시 셰프님 바뀌었나요?" 하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했거든. 이렇게 아까운 식당하나가 나와 멀어지는건가. 일반 파스타집에 비해서 맛이 결코 못한건 아니지만, 그 전과 비교한다면 맛 뿐 아니라 서비스 등 디테일한 면에서 상당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뭐가 문제인걸까? 더보기 연희동 오향만두 : 여기 만두가... 오향만두 이름은 만두 좋아하는 분들이면 다 알꺼예요. 다른 동네있다가 연희동으로 이전했는데, 저는 오늘 처음 가봤습니다. 고기만두 1인분 포장해왔으니 따로 보여드릴건 없고, 글쎄... 그래도 만두집의 제일 기본이 고기만두나 찐만두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크게 와닿을 것 없는 맛이더군요. 만두 기다릴때, 다른 분이 찐만두와 군만두를 포장 주문했는데 그건 좀 맛있으려나? 만두 속도 실한 것 같지않고 가격도 크게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만두 한개에 1천원인 셈이니 싼 편은 아니지요. 소룡포는 연남동 향미, 군만두는 연희동 목란을 최고로 치는 저는 오향만두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도 좀 먹어보면서 평을 해야겠지요? 더보기 성산동 낙지한마리 수제비 : 물것들은 당최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