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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마시러 왔다가 카레먹고 가지요 ♬  나의 첫 과자굽기. 늘 피자팬을 사용해서 어설프게 굽던것을 제외하고, 정식으로 오븐을 이용해서 구운 첫 과자입니다! (지난번에 완전 실패한 머핀을 제외하구요. 그건 '빵'이니깐! 음하하) 보기에는 그럴싸하지만, 아직 계량저울이 없어 뭔가가 좀 부족했는지 아니면 반죽을 너무 두껍게 밀었는지 그다지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진 않더군요. 다음엔 동생의 조언대로 카레를 좀 더 많이 넣고, 반죽을 더 얇게 밀어봐야겠습니다. 더보기
작은 위로 한 입 : 지단삥 일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중국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일이 많다. 물론 업무이야기도 하지만, 중국사람들 특성자체가 그러한지 유난히도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아 나에게도 이것저것을 물어본다. 너 점심 뭐먹니? 김치 먹니? 요새 배추값이 많이 올랐다며? 食. 먹을 것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나라가 중국 아니던가. 중국통 이라고 자부할만큼 오래 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짧지않은 시간을 중국의 여기저기에서 보낸터라 한번씩 생각나는 중국의 먹거리들이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길거리 음식인 지단삥인데, 사실 중국에 머무르면서 먹은게 세번이 채 되지않는다. 중국에서 위생을 따지는건 '난 차리리 굶어죽겠소' 라는 행위에 다름없음을 모르지는 않으나, 유난히 먼지가 많이 이는 중국의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는 지단삥을 자주 사먹을 엄.. 더보기
깻잎 계란말이 : 아침에 햇살 만담 더보기
예의 - 에이스에 대한  줄줄 흘리면서 맛있게 먹기 더보기
잔치국수party nuddle 사랑해마지 않는 잔치국수! 나는 칼국수를 싫어한다. 왜 싫어하냐 물으면 칼냄새가 나서 싫다고 답한다. 열에 아홉은 뜬구름같은 표정을 지으며 뜨악한 눈길로 나를 바라보지만, 정말로 칼국수에는 묵직한 쇳덩이 냄새가 나서 싫다. 여름에도 꼭 따끈하게 말아먹는 잔치국수. 옛날에는 잔칫날에만 이 국수를 맛볼수있다하여 그렇게 이름 붙였나보다. 요즘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 어릴때는 엄마가 생일날 국수 아니면 라면 가닥이라도 꼭 먹였거든. 국수 가락처럼 오래오래 살라는 의미다. (가늘고 길게 살라는 말인가요) 결혼식 부페에서 국수를 찾아볼리는 만무하지만, 그럼에도 혼기가 꽉찬 남녀들에게 '국수 언제 먹게 해줄꺼야' 라는 말을 건네질 않는가. (부부가 국수가락처럼 얽혀서 금슬좋게 지내라는 뜻에서 먹었다고 한다... 더보기
동글동글 내마음을 받아줘 : 김치라이스 볼 요즘 야근이 잦은 남자친구를 위해서 도시락을 만들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 꽤 손이 가는 도시락이라 땀을 뻘뻘 흘렸지만 예쁜 도시락을 싸주고 싶은 마음에 힘든줄도 몰랐어요. 그러나 시간이 안 맞아서 제때에 전해주지 못하고 결국 눅눅해지고 말았네요. 아 슬퍼라! 바삭한 내 사랑을 전해주고 싶었는데 말예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