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문학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인문학이 인류를 구원한다. 더보기 너는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막역한 친구와 사소한 문쟁文爭(?)이 있었습니다. 발단은 친구의 사소한 발언과 행동이었는데, 거기에 장작을 패고 땔감을 나르고 불을 붙인게 바로 저의 몫이었지요. 당시에는 COOL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워낙 옹졸한 성정인지라 마음에 두고두고 남아 급기야는 화에 휘둘려 아무것도 못할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말하자니 이삼일이 지난 일을 아직도 고스란히 마음에 품고있는 내가 쫌스러워 보이고, 그냥 넘어가자니 화가 목까지 차올라 부글거리고 있었습니다. 책을 뒤져 틱낫한 스님의 를 찾아내었습니다. 화를 참지못하고 울컥하는 성미를 고쳐보고자 지난날에 마련해둔것이지요.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서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내 마음은 연신 '말해? 말아? 말해? 말아?'의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기에 책 내용이 눈에 잘 들.. 더보기 또 너냐. 추운곳에서의 유학생활과(그래봤자 1년이지만) 추운곳에서의 칩거. 그리고 추위에 약한 체질과 태어날때부터 나의 분신이었던양 나를 좀처럼 떠나지 않는 냉기. 이 모든 것이 합쳐져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하나의 결과물을 빚어내니 그것이 바로 동상이다. 하아. 겨울마다 동상에 시달릴줄 그 누가 알았던가. 피부를 그리 중시하지 않는 가풍속에 태어난지라, 꼭 피부과를 가야만 하는 상황이 살아가는동안 몇번 닥쳤음에도 불구. 엄마따라 목간에 끌려가면 이태리 타월(도대체, 왜 이태리가 붙었는지?)로 얼굴이 벌개지도록 빡빡 문질리며 길러진지라 '피부과'라는 곳이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던 유년시절을 거치고 얼굴에 뾰루지는 대수롭지않게 눌러짜는 경지에 도달. (결코 자랑이 아님. 아직 백옥같은 피부를 가지고 있는 님하들은 아기다.. 더보기 紅茶三湯 : 내 영혼의 참다운 벗 홍차(를 비롯한 각종 티백)를 네번까지는 아니더라도, 재탕 삼탕은 당연한 일이 되어야한다. 그렇지않은 행위를 볼때면 걷잡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삶 속에서 홍차삼탕을 물흐르듯 자연스레 실천하고 있는 이가 진정한 내영혼의 벗일터.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 차 한잔 곁들인 담소를 나누고 싶군요. 언제나 건강하십쇼! 더보기 내 와플! 어제 엄마랑 심야보러 이마트에 갔다가, 이마트안에 입점해있는 조선호텔 베이커리인 에서 빵 두묶음에 6,500원 떨이행사를 하고있길래 고구마만쥬와 와플을 샀다. 와플은 나의 입에 들어갈것이므로 고심한 끝에 화이트초콜렛이 부드럽게 발린 와플 두개와 밀크초콜렛이 발린 와플한개가 들어있는 구성을 골랐다. 영화를 볼때 와플을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는 집에가서 먹으라하길래 영화볼땐 와플대신 쌀과자를 먹었다. 집에오니 거의 새벽 세시. 아침에, 아니 정오에 일어나서 와플을 먹으려고 어제 와플을 둔 자리로 갔는데 와플은 온데간데없고 고구마 만쥬마저 처참하게 뜯긴채로 봉지가 입을 벌리고 나뒹굴고 있었다. 지극히 슬퍼졌다. 내 와플. 왓 더 헬! 웨얼 이즈 마이 와아아플?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숨겨둔.. 더보기 딱 까놓고, 솔직하게 블로그를 하다보면 문득 이런 의문이 생긴다. 어느선까지 '보여줘야'할까? 사회성을 띤 개인공간이기에 아주 은밀한 개인사까지 논할수는 없는노릇이고, 그렇다고 또 극심한 사회성을 띠다보면 '리플이 달리는 신문'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블로그를 한지도 얼마되지 않았고 열심히 하지도 않는 편이지만, 가끔 우연찮게 들른 블로그를 보면 확실히 개인적인 성향을 띠고있는 블로그가 매력있다. 왜? 솔직하잖아. 아무튼 이 '솔직'을 어느정도까지 이쁘게 포장해야할까를 두고 고민하는것은, 생각해보면 블로그까지 갈것도 없고 그냥 한 개인의 삶이구나. 싫은 사람면전에 대고 '죠까 씹쌔야'라고 마음속으로 외친적은 여러번이지만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지 않는가. 대놓고 솔직하기가 두려운 이유는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피해의.. 더보기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