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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머리

내 와플!

어제 엄마랑 심야보러 이마트에 갔다가, 이마트안에 입점해있는 조선호텔 베이커리인 <데이 바이 데이>에서 빵 두묶음에 6,500원 떨이행사를 하고있길래 고구마만쥬와 와플을 샀다. 와플은 나의 입에 들어갈것이므로 고심한 끝에 화이트초콜렛이 부드럽게 발린 와플 두개와 밀크초콜렛이 발린 와플한개가 들어있는 구성을 골랐다. 영화를 볼때 와플을 먹으려고 했는데, 엄마는 집에가서 먹으라하길래 영화볼땐 와플대신 쌀과자를 먹었다. 집에오니 거의 새벽 세시. 아침에, 아니 정오에 일어나서 와플을 먹으려고 어제 와플을 둔 자리로 갔는데 와플은 온데간데없고 고구마 만쥬마저 처참하게 뜯긴채로 봉지가 입을 벌리고 나뒹굴고 있었다. 지극히 슬퍼졌다. 내 와플. 왓 더 헬! 웨얼 이즈 마이 와아아플? 그러나 마음을 가다듬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숨겨둔 크래미는 그대로 있었다. 지금 100g 추가증정 크래미를 씹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크래미는 맛있지만, 언제 또 엄마와 심야영화를 보러가서 저렴한 가격에 화이트초콜렛 2종 + 밀크초콜렛 1종 구성의 조선호텔베이커리 와플을 살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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