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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보쌈 투나잇 feat. 원할머니 떡쌈이라니. 보쌈보다 떡쌈. 떡에도 쌈을 싸먹는다니. 더보기
토마토 홍합 스튜 * 저는 깐 홍합을 쓰지 않습니다. 홍합도 5키로를 사서 손수 삶아 껍질까지 다 벗기는 자취생입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아무튼 오늘도 홍합요리. * 내 맘대로 토마토 홍합 스튜. 토마토 육즙이 우러나오면 양파, 쪽파를 함께 넣어 뭉근히 끓여줍니다. 전 요리에 버섯 쓰는걸 좋아해서, 버섯도 잘게 썰어 함께 넣어줍니다. 보이진 않지만 여기에는 팽이버섯을 잘게 썰어서 넣었어요. 다진 생강도 넣어주면 한결 향긋하고 좋구요. 간은 고추장으로 살짝 하면 되는데, 고추장과 토마토의 조합이 기가 막히는거지! 캬. 모든 재료가 한데 잘 우러나면 마지막에 홍합을 양껏 넣고 익혔다가 예쁘게 담아내면 끝. * 계란 한 장을 올려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누나 요리 먹고 싶다고 하도 노래를 불러서, 점심.. 더보기
홍합죽 쪽파를 잘게 썰어넣고 홍합죽을 뚝딱 끓였다. 그러고보면 일생에 한 번쯤은 무턱대고 홍합을 오키로나 사서 묵묵히 까봐도 괜찮을 일이다. (*) 홍합으로 대동단결. 이사를 이틀 앞두고 있다. 냉장고를 비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냉동품 처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홍합과 소고기, 고등어가 가만히 함께 누워 숨쉬는 냉동실. 어라. 얼떨결에 육해공을 잘도 갖추고 있는 구색있는 자취생이구나. 내일은 버터 고등어 구이다. 손질해 얼려둔 쪽파도 냉동실 지분을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쪽파를 곁들인 버터 고등어 구이쯤 되시겠다. 혹시나 궁금하실까 내 맘대로 만드는 법 1. 홍합은 삶아서 껍질을 까고 손질해 둡니다.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해두면 편하게 쓸 수 있어요.) 2. 쪽파도 비슷한 길이로 썰어둡니다. .. 더보기
연남동 탕탕 양푼이집 : 오므라이스 먹고 싶을 때! 여기가 연남동인지 성산동인지 구분이 애매모호 하지만, 어쨌든 이 근방의 작은 출판사에서 2년차를 찍은 근무자로써 이 동네 가게가 슬며시 바뀌는 걸 지켜봐 왔습니다. 여기는 원래 '샤샤 해물 칼국수'가 있던 자리인데요, 해물이 듬뿍 올라간 해물 칼국수는 꽤 많은 인기가 있었어요. 술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좋고 (전 사실 해장이라는, 그러니까 '속을 푼다' 라는 개념을 잘 몰라요. 살면서 '한번도 토를 해본적 없다' 거나 '한번도 체 한적 없다' 라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에게도 구토와 체증이 어떤 느낌인지 개념이 안 잡히는 것 처럼요.) 비오는 날, 아스팔트를 때리는 빗소리의 주파수에 맞추어 호로록 호로록~ 국수 면발을 땡기는 맛도 좋지요. 아무튼 돌연 샤샤 사장님이 '밤에만 영업 하겠다, 술 장사를 하.. 더보기
유기농 육포 만들기, 첫 도전! 세상에 존재하는 갖가지 유형의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 꼭 있습니다. '뭐든지 집에서 내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사람'. 네.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구요. 그래서 갑자기 육포를 만들어보았어요. 육포를 좋아하는 동네 남자 생각이 나서. (긁적) 동네 마트-라고 하기엔 좀 크고 거창한-에 고기를 부위별로 잘 손질해서 팔거든요. 육포로 어떤 부위를 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값이 나가는 등심으로! wow! 유기농 소고기 등심을 조금 사서 육포를 만들었어요. 고기 써느라 꽤 고생한데다가, 얇은 부위가 아니라서 말리고 나서도 모양이 썩 예쁘지는 않지만 맛은 좋습니다. 하. 육포까지 집에서 만드는 여자라니, 나란 여자 못하는게 뭐람. * 만드는 법 간단 설명 1. 최소 7시간은 건조가 필요하니 잘 마를 수 있도록 얇.. 더보기
홍대 빵집 지도 / 홍대 빵집 투어 / 홍대 빵투어 △ 홍대, 상수, 합정 쪽에 이름난 빵집이 많다. 자 , 지갑과 주린 배를 챙기고 go ! https://maps.google.com/maps/ms?ie=UTF&msa=0&msid=200949232324063543879.0004b7a6e69062b17bbe6http://blog.naver.com/ucaroge?Redirect=Log&logNo=60212517038 나는 원래 빵을 별로 좋아하는 인간은 아니었는데 (과자를 좋아했지) 홍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장 많이 먹었고, 지금도 가장 많이 먹고싶은 것은 바로 빵이다. 뭔 놈의 전문점이 이리도 많은지. 게다가 뭔놈의 전문점이 하나같이 잘 하는지. 롤케이크 전문, 생크림 케이크 전문, 식빵 전문, 고로케 전문, 타르트 전문, 컵케이크 전문... 내가 가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