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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빵집 지도 / 홍대 빵집 투어 / 홍대 빵투어

 

 

 

△ 홍대, 상수, 합정 쪽에 이름난 빵집이 많다. 자 , 지갑과 주린 배를 챙기고 go !

 

 

https://maps.google.com/maps/ms?ie=UTF&msa=0&msid=200949232324063543879.0004b7a6e69062b17bbe6

http://blog.naver.com/ucaroge?Redirect=Log&logNo=60212517038

 

 

나는 원래 빵을 별로 좋아하는 인간은 아니었는데 (과자를 좋아했지)

홍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장 많이 먹었고, 지금도 가장 많이 먹고싶은 것은 바로 빵이다.

 

뭔 놈의 전문점이 이리도 많은지. 게다가 뭔놈의 전문점이 하나같이 잘 하는지.

롤케이크 전문, 생크림 케이크 전문, 식빵 전문, 고로케 전문, 타르트 전문, 컵케이크 전문...

 

 

내가 가본, 혹은 맛본 빵집들 목록

 

1. 신촌 코끼리 컵케이크

 

: 이샘 코끼리 컵케이크. 신촌역 근처에 위치. 쌀가루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컵케이크 전문점이고 가격은 하나당 5천원 선. 

크림의 질감이 좀 뻑뻑한데, 무게있는 컵케이크 질감과 잘 어울린다. 

 

2.  (갑자기 생각난 홍대랑은 아무 상관없는) 파주 따순기미

: 베이킹 책 모으는게 취미라 <한 손 한 끼>라는 책을 통해 우연히 알게된 파주 유명 빵집.

서울에 내노라하는 제과점에 비해 실력도 떨어지지 않고,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시식도 넉넉해서 좋은 곳.

여름에는 뚝배기 팥빙수도 유명한데, 겨울 파주 출장 때는 늘 여기 들러 '팥 라떼'를 마신다.

 

3. 동교동 김진환 제과점

: 빵 파는 시간이 직장인 일하는 시간대와 안 맞아서 정상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결코 살 수 없는 김진환 제과점.

식빵만 취급하다가 그 인기에 힘입어 뭘 하나 더 추가로 판매한다고는 얘기 들었는데 가보지 못했다.

연남동의 <연남살롱> 치즈 토스트가 뿅 가는 맛인데, 김진환 제과점 식빵이 그 맛의 비결일까.

식빵이 촐깃촐깃 쫙쫙 찢어짐.

 

4. 연남동 피오니 케이크

: 홍대 상상마당 주차장 있는 곳에 본점 및 까페가 있는 걸로 안다. 작년 겨울에 연남동 쪽에 매장을 추가 오픈 했는데,

장소가 후지고 접근성이 그리 좋은 곳은 아닌데도 사람들이 늘 꽉꽉 들어차있다.

생크림 딸기 케이크와 바나나 초콜렛 케이크 딱 두가지 종류만 취급. 몇 가지 타르트는 옵션으로 취급하는 것 같은데 먹어보진 않음.

여기 케이크는 서울우유를 쓰고, 깔끔한 단맛이 특징.

크리스마스 때는 매장 앞에서 100명 줄 설 정도로 유명하다.

 

5. 동교동 베지홀릭

: 유기농 빵. 버터, 계란을 쓰지 않는 빵을 만든다. 여러가지 야채를 활용한 빵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시금치 식빵, 단호박 식빵, 복분자 식빵 등의 특이한 메뉴가 많다. 

가격대는 식빵 한봉지 6~7천원 선으로 고가인 편이지만, 좋은 재료가 들어가니 재료값은 지불해야 된다고 본다.

 

6. 연희동 피터팬 제과점

: 연희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피터팬 제과점. 사러가 마트안에 분점이 하나 더 있다.

유기농 빵집을 표방하며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많다. 

여기는 이름이 재밌는데 '아기 궁둥이' '행복 바구니' '장발장이 훔친 빵' 등이다.

매일 팥을 쑤어서 팥을 이용한 제품이 진짜 끝내준다. 개인적으로 팥 만주 추천. 하루에 4번을 갔는데도 허탕칠 때가 있다.

팥 만주, 고구마 만주 모두 추천. 

 

7. 망원동 키다리 아저씨

: 망원동 인기 빵집. 다양하고 맛있는 빵들을 판다.

가게 규모는 작지만 빵들이 실하고 심하게 맛있음.

특히 이 곳 앙버터는 정말 추천.

앙버터 외에도 마카롱, 조각케이크를 판다.

 

음료도 파는데 커피나 과일 음료 등은 비추.

 

8. 망원동 BBang Zip

: 망원동 유기농 베이커리. 가게 규모는 심하게 작지만, 빵 종류를 그날 그날 돌려가며 다르게 굽는다는 매장 아저씨의 설명.

이 곳 인기 메뉴는 시금치+치즈 빵. 시금치 빵 절반 + 치즈 빵 절반을 붙여놓았다.

시금치 빵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사랑하는 빵.

 

9. 서교동 뽀르뚜아

: 타르트가 유명한 빵집. 케이크류는 맛봤는데 비추이고, 타르트 류와 기타 빵들은 맛있게 먹었다.

특히 견과류 올라간 타르트 추천.

 

10. 홍대 오군고로케

: 고로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고로케에 대한 내 생각을 완전 뿌리째 흔들어 놓은 마성의 고로케.

정말 맛있고 정말 인기가 많아서 빵 굽는 시간에 맞춰 금새 나가버린단다.

 

11. 홍대 비스윗온

: 디저트 전문 까페. 일본 제과 학교 출신들이 만든다. 질 대비 가격이 비싸다.

기분전환으로 한번씩 와볼만은 한데 "우와!"라는 맛은 아님.

 

12. 홍대 슈아브

: 홍대 마카롱 전문점. 수제 카라멜도 함께 판다.

맛있다. 무난.

 

13. 홍대 마카롱

: 역시 홍대 마카롱 전문점. 일단 들어가면 눈이 호사를 한다.

색색깔의 향기도 좋은 마카롱들이 아가씨들의 지갑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음.

내 입에는 역시 무난. 좀 달다.

 

14. 빵나무

: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빵나무.

모든 빵이 다 괜찮은데, 내가 주로 찾는 것은 강낭콩 배기.

달콤한 강낭콩이 두둑이 박혀있는 강낭콩 배기는 정말 빵나무의 진리템.

 

15. 쿄베이커리

: 일반 빵은 못 먹어봤고 크리스마스때 이 곳 케잌을 먹어봤는데 뿅 반했다.

알고보니 내가 외근 때 주로 애용하는 라인에 위치하고 있었음.

케이크 진짜 맛있다.

 

16. 성산동 리치몬드 과자점 본점

: 우리 집과 회사에서 가깝다. 그 유명한 리치몬드 과자점의 본점이다.

리치가 돈 많은 그 리치겠지? 빵들이 겁나 다양하고 겁나 비싸다.

내가 언뜻 쇼케이스 안에 과일박힌 롤 케이크를 봤는데,

롤 하나에 4만원이라 깜놀하며 뒷걸음질 치며 나온 기억이.

물론 가격대가 평이한 빵들도 많다.

 

17. 성북동 나폴레옹 제과점

: 전국 5대빵집 중 서울에 있는 나폴레옹 제과점.

유명한줄 잘 모르고 성북동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큰 빵집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종류가 되게 특이한 빵이 많음.

특히 케이크류가 깔끔하고 예쁘다.

 

 

합정이나 상수쪽에 자주 안가는 이유는 동교동에서 연남동으로 넘어가기가 너무 불편해서.

단지 교통편이 불편해서 안간다.

그래서 합정 <오븐과 주전자>도 안 가봤고, 브레드 05, 퍼블리크, 스노브.... 다 못 가봤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ijuanjing&logNo=110172505225

 

 

그렇지만 전국 5대 빵집이라는

대전 성심당도 가봤고, 전주 풍년제과도 가봤으니

전국 5대 빵집 중에 세 군데나 가본 셈!

으하하.

 

군산 이성당 다녀온 분 말로는

야채빵이 그렇게 맛있다고, 한 번은 가봄직 하다고 하시네.

그나저나 뭔 빵집을 저렇게 다녔나. 나 빵 별로 안 좋아하는데. 긁적.

 

 

 

(*) 추가

 

18. 서교동 미카야

: '한 케잌' 한다는 사람이면 모를리 없는 홍대 미카야. 무슨 무스 케이크를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다.

맛보다도 깔끔한 외관이 매력적임. 파괴하고 싶은 순수한 외관의 케이크다.

 

19. 서교동 까페 두다트

: 일본인 베이커가 만드는 정통 빵집.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음료 가지수도 많고 빵도 이름난 유명 빵들이 많아서 매니아 층이 있다.

회사 근처에 있어서 종종 들름.

 

 

(**) 추가

 

20. 홍대 쉐즈롤

: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롤케잌 전문점. 내 인생을 탈탈털어도 롤케잌 물고 빤 기억이 별로 없는데 여기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 알겠다.

굳이 피오니랑 비교하자면 피오니 크림은 좀 무겁고 살짝 느끼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굉장히 담백하다. 별 다섯개!

 

21. 토미즈 베이커리

: 연남동 반지하에 자리잡은 가게. 올 3월에 생겼다고 하는데 지나다가 파란 간판이 이뻐서 우연히 들어가보았다. 인터넷 검색하면 일본인 제과장에 대해서 인터뷰도 있고 여러가지 기사도 많다. 막걸리 앙꼬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그것과 크로아상을 샀는데, 글쎄. 내 입엔 그냥 비추. 빵도 푸석하고 다른 대형 브랜드 제과점과 별 차이가 없다.

 

22. 폴앤폴리나

: 퇴근하면 다 팔리고 없기 때문에 아예 제외를 해놓고 있었는데, 요즘 폴앤폴리나 빵을 자주 먹는다. (히히)

버터 프레츨은 폴앤폴리나의 진리템. 미리 만들어 놓는게 아니고 주문하면 반을 살짝 갈라서 버터를 발라주는데 정말 맛있다.

폴앤폴리나 빵은 반죽자체가 정말 맛있어서 어떤 빵이든 좋다.

 

23. 홍대 아오이토리

: <도쿄팡야>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매장이 홍대에도 오픈한다고 해서 오픈전부터 무척 기다렸던 곳. 지인에게 부탁해서 맛보았다.

말차메론빵과 유자크림빵. 말차의 향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내 입엔 좀 퍽퍽하게 느껴졌고, 유자크림빵은 향긋하고 텍스쳐도 부드러워서 괜찮았다. 블로그 검색해보면 아오이토리의 여러 빵에 대한 상세한 포스팅이 많이 때문에 두가지만 먹어본 내가 평하기엔 좀 그래. 

 

24. 홍대 서울연인

: 원래는 서울역에 자리를 잡았다가 인기가 더해져서 홍대쪽 매장도 오픈했다. 서울역 오픈때부터 눈여겨 봐두고 집에도 종종 사갔었는데, 이제는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살 엄두를 못내는 인기 빵집이다. 서울연인을 카피한 천연발효종 빵집도 많이 생기고 있다. 팥빵, 유자빵, 치즈크림빵 등이 있는데 모두 인기가 좋다. 블루베리 식빵도 추가 되었다. 반죽이 쫀득하고 찰지다. 따뜻할때 먹으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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