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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alone : 2호점/쓸데없는 얘기라도

생협 : 몸에 좋은 차茶 시리즈 △ 좋은 말은 다 갖다붙여 놨네요. 동글동글한 글씨와 색색깔의 패키지가 아주 귀여운 생협 차茶 시리즈 입니다. 이름도 무척 귀여워요. '든든한 차' '기운센 차' '행복한 차' 한 봉지당 티백 7개가 들어있어요. 삼각 티백입니다. 성분을 보니 몸에 좋은 당귀, 쑥, 대추, 생강 등이 들어있어요. 패키지가 귀엽고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차네요. 더보기
프리미어스 매직 티완드 : 볼륨감, 그립감 좋아요 △ 프... 뭐라고 써있는게야. 가공할만한 기억력이 아니었다면 찾아낼 수 없었을 브랜드 명. 한달 전 동료가 티를 두개 선물줬는데, 예뻐서 못 먹고 있다가 어제 하나를 까서 먹어보았다. 음~ 찻잎이 묵직하고 향이 진하다. 일반 티백과 달리 찻잎이 넉넉한 것도 맘에 들고, 고요히 휘저을 때의 그립감도, 향과 색도 맘에 든다. 어디꺼지? 하면서 브랜드명을 유심히 들여다 보다가 "뭐라고 휘갈긴거냐!" 짜증이 팍! 동료가 나에게 건네주면서 "이게 투썸에도 들어가고..." 아, 딱 그말이 찾아나서 투썸에 들어가는 홍차로 찾아보니 찾았다. 분쇄된 찻잎이 아니라 찻잎 그대로를 넣은거라고 하네. 적어도 티백 쓰면서 실과 함께 상표 종이를 잔에 퐁당 빠뜨려본 경험이 있거나, 빠뜨리지 않도록 잔 고리에 실을 둘둘 마는 것.. 더보기
개인의 취향 : 너무 까다로운건 곤란해 최근에 브리즈 라는 국내 홍차 브랜드를 알게 됐습니다. 국산 이라는 말에 '흐음 글쎄'하면서 썩 내키진 않았는데-아직 우리나라의 홍차수준은 썩 훌륭한건 아니니까요. 어쩌면 편견일수도 있지만-머스캣이 일품이란 말에 여름에 새콤한 머스캣도 괜찮겠다싶어 들러보았어요. 국산이라 가격이 비교적 저렴할거라 생각했는데 가격은 왠만한 브랜드 못지 않아요. 브리즈 홈페이지에 TEA FINDER라고 나만의 차를 찾아준다기에 꾹꾹 눌러보았더니, 나보고는 차마시지 말랍니다. 으허허허. 단맛을 싫어하고, 우유를 싫어하고, 차가운걸 싫어한다 했을뿐인데 그런 홍차는 없대. 흐잉. 더보기
[TWININGS] 오늘은 찬물에 퐁당퐁당 날씨도 살살 더워지고 슬슬 차가운 마실거리가 당기는 요즘. 차갑게 우린 홍차를 마셔볼 요량으로 예쁜 병을 꺼냈습니다. 냉침은 유리병이 제격이죠. 호호. 오늘의 주인공은 민트, 얼그레이, 프루티. 냉침 이라는 전문용어(?)를 알기전에 얼그레이를 냉침해서 마신적이 있어요. 어느날 차를 우리고는 깜빡하고 차갑게 식은뒤에 한모금 마시게 됐는데, 뜨겁게 마실때보다 훨씬 더 달콤하고 개운해서 '앗 이건 뭐야! 내 인생 최고의 발명이다!' 호들갑을 떨면서 나만의 은밀한 레시피로 간직하고 있었거든요. 아주 친한 친구들에게만 얼그레이 티백 몇개를 나눠주면서 '야 이건 우린뒤에 차갑게 식혀마시면 진~짜 맛있어!' 하고 살짝 알려주곤 했었는데, 알고보니 홍차 애호가들은 냉수 뿐 아니라, 사이다, 심지어 우유에도 차갑게 우.. 더보기
[TWININGS] PINK LINE 역시 영국에서 구입한 것. 여섯가지 종류의 티들이 3개(혹은 5개)씩 들어있었던 걸로 기억. 패키지는 아마 바뀐것 같은데, 나는 편의상 내 멋대로 트와이닝 핑크라인 이라 부른다. 음료라면 커피빼고는 가리는 것 없이 꿀떡꿀떡 잘 마시는 편인데, 핑크라인 만큼은 어느하나도 내 입에 맞는게 없어 꽤 고생을 했다. (그런데 이 맛이 최근에 구입한 로네펠트의 레드베리 맛이라니! 엉엉) BERRY 향은 아무래도 내 입엔 힘든가보다. 레드베리는 어떻게 마신담. 냉침을 싫어하지만 아무래도 죄다 냉침용으로 쓰일듯. 더보기
[TWININGS] ENGLISH BREAKFAST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나에게는 유독 트와이닝 차가 많다. 그도 그럴것이 트와이닝이 영국 차 브랜드이고, 나는 이 차들을 영국의 TESCO에서 구입했기 때문. 다른 차 브랜드도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평소에도 차를 무척 좋아했었고, 영국의 차가 유명하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적이 있는터라 귀국직전에 여러개를 집어왔었다. 처음 마셔본 얼그레이는 어찌나 향긋하고 맛있던지!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는 영국인들이 아침에 많이들 마시는 티다. 카페인 함량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졸린 눈을 부비며 한잔 마시고 나면 말끔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겠다. 그러나 나는 아침에 늘 달달한 생강시럽을 탄 얼그레이를 마신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차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해보는건 어떨런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