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alon de alone : 2호점/쓸데없는 얘기라도

프리미어스 매직 티완드 : 볼륨감, 그립감 좋아요

 

△ 프... 뭐라고 써있는게야. 가공할만한 기억력이 아니었다면 찾아낼 수 없었을 브랜드 명.

 

 

한달 전 동료가 티를 두개 선물줬는데, 예뻐서 못 먹고 있다가 어제 하나를 까서 먹어보았다. 음~ 찻잎이 묵직하고 향이 진하다. 일반 티백과 달리 찻잎이 넉넉한 것도 맘에 들고, 고요히 휘저을 때의 그립감도, 향과 색도 맘에 든다. 어디꺼지? 하면서 브랜드명을 유심히 들여다 보다가 "뭐라고 휘갈긴거냐!" 짜증이 팍!

 

동료가 나에게 건네주면서 "이게 투썸에도 들어가고..." 아, 딱 그말이 찾아나서 투썸에 들어가는 홍차로 찾아보니 찾았다. 분쇄된 찻잎이 아니라 찻잎 그대로를 넣은거라고 하네. 적어도 티백 쓰면서 실과 함께 상표 종이를 잔에 퐁당 빠뜨려본 경험이 있거나, 빠뜨리지 않도록 잔 고리에 실을 둘둘 마는 것이 귀찮다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쁜 프리미어스 매직 티완드 어떨까.

 

왜 매직이냐, 찾아보니 딱 별건 아니지만 자기 맘대로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Magic' 이라는 네임이 붙었다고 한다. (그건 뭐 일반 티백도 마찬가지지. 우려먹고 싶은 만큼 담궜다가 빼면 되니까.) 저 은색의 빤딱빤딱한 종이가 안전성 검증된건지도 찾아보니 역시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네. 진실은 알 수 없겠지만. 

 

가격은 인터넷에서 최저 2,000원~5,000원 선에 구매할 수 있을 듯 하다. 몇 가지 좋아하는 브랜드의 홍차를 한참 마시다가 아무래도 몸이 편안한 것이 좋아서 되도록 안 마시고 있는데, 요 녀석은 한 번 사서 마셔볼까.

 

 

 

(이미지 출처 : 제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