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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alone : 2호점/쓸데없는 얘기라도

[TWININGS] PURE CAMOMILE 캐모마일. 카페인 성분이 없고 숙면을 돕기 때문에 자기전에 마시면 좋다. 사둔지 2년이 되었는데 가끔 생각날때 마다 꺼내마시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걸 알고는 요즘은 잠들기전 꼬박꼬박 마신다. 캐모마일 덕분인지 요즘은 달게 푹 잔다. 무언가를 홀짝 거리고 있으면 엄마가 늘 '넌 혼자 뭘자꾸 좋은걸 마시냐' 라면서 귀엽게 툴툴. 엄마는 차를 태워드리면 한모금만 마시고는 금새 내려놓기에 버리는 차가 많은데, 난 엄마를 따라다니면서 '몸에 좋은거니 따끈할때 끝까지 다 마시라'고 잔소리를 한다. a moment of calm. 고요의 순간. 무척 예쁜 이름이다. 더보기
[TWININGS] PURE PEPPERMINT 패키지의 초록색이 너무나 상큼한 트와이닝의 페퍼민트. 톡쏘는 민트향은 나에게는 너무 강해서 그리 즐기지 않지만, 더운 여름날 연하게 타서 시원하게 마시면 그만이다. 링맨은 민트를 좋아라 하기에 따끈하게도, 시원하게도 넙죽넙죽 잘 받아마신다. 이렇게 아리땁고-에헴-자상한 누나를 두다니 넌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아. 더보기
[로네펠트] RED BERRIES 두근두근. 레드베리 개시. 아아 아름다운 빛깔에 잠시 황홀했으나 8분의 기다림끝에 들이킨 첫 한모금은? 아아! 어디선가 맛본듯한 혀에 익은 이 맛은! 트와이닝 핑크라인이었다. 두둥. (내가 그토록 익숙해지려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은 쌓아두기만한) 아, 역시 베리티는 이런 맛밖에 기대할 수 없는걸까. 익숙해지면 괜찮으려나. 사이다 냉침의 욕구가 좀 더 강해진다. 얼른 얼른 사이다를 사야지. 더보기
[로네펠트] 레몬스카이 & 레드베리 사이다 냉침이 그렇게 맛있다는 레몬스카이와 레드 베리. 레몬스카이는 두번째 구입. 겨울내내 따끈한 레몬티를 마셨는데 이번에는 사이다 냉침을 시도해봐야지. 더보기
<엠제이팟> _ 봄날에 가지는 홍차한잔의 여유 다방에 다녀오다. 우연히 대구에도 꽤 괜찮은 홍차전문까페가 있다는걸 알아내고는 주말을 이용해 친친과 함께 들렀다. 사진기를 가져오지 않은걸 몹시 아쉬워하며, 살짝 들어가니 주인언니가 '엇 어떻게 오셨어요'라며 반가움에 의문을 가득 담아 물어본다. '걸어서 왔어요' (안 웃겨!) 가게 개장 뒤, 오늘이 주말엔 처음으로 문을 여는거라면서 부러 찾아온 줄 알았다고. 첫 주말의 첫 손님 영광은 우리에게! 사실 크리스마스 티를 마시고 싶었는데, 바깥에 살구꽃이 흐드러지는 봄날. 크리스마스 티를 마시겠다고 하면 다른 홍차들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언니의 추천을 받았다. 마리아쥬 프레르를 추천받았는데, 수입으로만 구할수있고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 녀석이라서 꼭! 꼭! 꼭! 이걸 마셔봐야한다고. 마리아쥬 프레르 중 .. 더보기
TWINIINGS fresh & fruity 선반위에 쌓아둔 티박스 발견. 티와이닝 분홍색 시리즈는 왠지 잘 안마시게 된다. 오늘 다시 용기를 내어 우려봤는데 역시나 그 맛! 설탕을 한가득 타서는 버릴까말까 고민하면서 억지로 마심.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