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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2018년 2월 4일 너울너울하고 울컥하는 것들을 그렇게 껴안으며 더보기
2018년 2월 3일 : 올해의 겨울 '올해 겨울은 왜 이렇게 춥고 길게 느껴질까요?' 유난한 추위 탓인지, 이곳저곳에서 올해의 겨울에 대한 각자의 평을 종종 듣게되는 계절. 이사한 집에 부러 책상이며 식탁 따위의 네 발 달린 가구를 두지 않았는데, 책 읽을 곳이 영 마땅찮던 차에 해결책을 고안해냈다. 한 솥 가득 끓인 떡볶이와 적당한 피아노 곡과 새로산 책 한 권이 모두 내 곁에 있는 아침. 이대로 좋구나. 더보기
2018년 1월 31일 : 칸쿤 자정을 넘겨 쿠키를 굽고 바쁜 출근시간을 쪼개 쿠키 포장을 하는데, 엄마가 멕시코시티에서 칸쿤으로 옮겼다며 전화를 해왔다. 해발 2500m의 고산지대에서 호흡이 가빠 며칠간 잠도 못자고, 약을 먹고야 겨우 잠에 들 정도였다고. 칸쿤 안에 있는 엄마의 목소리는 사뭇 칸쿤스럽다. 가본 적 없지만, 그곳의 햇살과 바람을 듬뿍 머금은 목소리 덕분에 기분이 들뜨는 아침. / 엄마 걱정하지말고 잘 있어래이. / 느무 바빠가 어무이 생각할 시간도 엄따! 꼭 그렇게 되받아 쳐야했을까. 경상도 가시나. 더보기
2018년 1월 29일 더보기
2018년 1월 28일 인스타를 하지 않지만, 가끔 혹은 무시로 느끼는 아름다운 순간들을 정사각 프레임 안에 일일이 전시하고 싶지 않지만, 그럼에도 어떤 순간들은 반듯하게 잘라 잘 걸어두고 싶다. 더보기
2018년 1월 26일 언제 내 안에 한 사람을 덥석 안아줄 용기가 생겼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