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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로망 로망은 로망일 때가 제일 아름다운거야, 라는 생각을 문득 들어서 소스라치게 슬퍼졌다. 더보기
2017년 3월 11일 이 신발을 왜 샀는지 생각나서 피식 웃고 말았다. 더보기
2017년 3월 9일 동생이 꽃소식을 보내 왔습니다. 살가운 마음이 담뿍. 더보기
어제 잠깐이지만 눈이 펑펑 내렸다고 하더군요. 창문 대신 모니터를 들여다 보느라 봄눈을 보지 못했습니다. 요즘 바빠요. 주말에도 어쨌거나 일을 붙들고 있느라 마음 한 구석이 묵직해졌고, 한동안은 밥을 잘 먹지 못했고 목과 가슴 통증에 시달릴 정도로 압박을 많이 받았어요. 일도 잘하고 싶고, 내 꿈에도 한발짝씩 다가가고 싶고, 사랑도 잘 만들어 가고 싶은데.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꿈과 사랑같은 건 저만치 뒷전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서글프기도 하고. 더보기
달달무슨달 딸딸무슨딸 쟁반같이둥근딸 어디어디떴나 우리집에 떴지. 엄마가 나 들으라고 즐겨부르는 노래. 자주보는 지인 한 분이 '살쪘다. 얼굴이랑 팔뚝이 장난 아니다' 라고 말했는데 맙소사. 못생겨 보이는건 기분탓도, 과로로 인한 피곤 때문도 아니었구나. 고장났다고 생각했던 체중계는 너무나 정확하고, 임산부도 아니면서 임산부보다 무게가 더 나갈 것 같은 나는 엄마가 부르던 그 노래를 생각하며 실의에 빠져있다. 하아. 더보기
2017년 3월 7일 야근 없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