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 4월 3일 : 단 것에 대한 광기어린 집착 △ 피오나 케이크. 홍대 인근에서 아마 가장 유명한 생크림 케이크 전문점이 아닐까? 크리스마스 때는 100명씩 줄을 선다. * 어제 난 진짜 바보짓을 했다. 바보 같았다. 그렇지만 맛있었다. * 한가지에 빠지면 계속 그것만 먹고싶다. 특히 밀가루로 만든 모양이 귀엽고 예쁜 간식에는 아주 그냥 환장을 한다. 컵케이크, 와플, 도너츠... 특히 요즘 두달째 빠져있는 건 토스트인데 덧붙여 한가지가 더 늘었다. 타르트. 지난 주말에 삼청동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타르트 집 앞을 지나는데, 냄새가 너무 향긋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제일 유명하다는 두 조각을 샀다. 평소 타르트가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역시 사람은 맛있는 걸 먹어봐야... 그날 밤, 나는 타르트에 영혼을 팔아넘겼다. * 주말에.. 더보기 2014년 3월 31일 : 3월의 끄트머리를 붙잡고 울고 싶네 △ 이런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탈 용기는 없는거죠. 캬. 주말 아침에 문득 (중고)자전거가 생겼다. 집 앞에 세워놓고는 어쩔줄을 몰라하며 누가 가져가진 않을까, 비를 맞은건 어떡하나 이리저리 마음쓰다가 오늘 처음으로 출근길. 자전거에 몸을 실었다. 바람결에 머리를 흘날리며 자전거를 타는 간지라니. 도로에서 덜덜덜 떨다가 곧 내려서 끌긴 했다만, 긴 머리는 바로 이럴때 쓰는게(?) 아닌가! 긴머리 사용법을 몸소 터득하며 3월의 바람을 안고 달리는 기분이 좋다. 찰랑찰랑. 더보기 2014년 3월 28일 : 봄이 오는 동안 더보기 2014년 3월 27일 : 렛츠 뺑이 타임 봄 외근의 묘미. 여의도와 강남 쪽에 미팅 두개가 연달아 잡혀있었는데, 강남 쪽 미팅이 펑크나는 바람에 조금 숨돌릴 틈이 생겼다. 여의도에 미팅을 온지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생각해보니 그동안 한번도 여의도 공원에를 가보질 않았더라. 작년 봄 벚꽃 필 때, 마음먹고 버스타고 가본 것 말고는. 미팅을 마치고 나와서 근처 행인에게 "여의도 공원이 어디예요?" 라고 말하니 바로 저기라며 건물 뒤편을 가리켜 보인다. 진짜 가까웠구나. 회색 빌딩숲 사이로 초록과 분홍이 살그머니 아른거린다. 예쁘다. 봄이다. 조금 더 다가가니 몇몇 나무들은 꽃을 활짝 피웠고, 벚꽃도 벌써 예쁘게 피기 시작했다. 예쁜 벚꽃나무 아래에서 한참 고개를 올려다 보고 있으니 커플이 다가와 "저 여자에게 사진 찍어 달라고 하자." 라.. 더보기 2014년 3월 26일 : 꽃 소식 마당에 천리향 향기가 가득하다(고 한다.) * 꽃 사진을 이렇게 저렇게 주고 받는 것. 향기 없는 가운데 향기로와라. 더보기 2014년 3월 25일 : 3월의 크리스마스에는 3월의 크리스마스에는 목련이 팡! 더보기 이전 1 ··· 131 132 133 134 135 136 137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