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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선물 추천 : 예쁜 화과자 어떠세요? 직장분들께(혹은 친척분들께) 드릴 설날 선물 준비하셨나요? 저는 입사 후에 처음으로 준비한 선날 선물인데요, 재작년 입사 후에 곧바로 추석이 되는 바람에 눈치없이 멀뚱멀뚱 있다가 어물쩍 넘어갔었고, 작년 설에는 뭘 드릴까 고민하다가 제가 생각했던 아이템인 '과일 세트, 차茶 세트, 과자 세트...' 등이 회사에 선물로 차례차례 들어오는 바람에 아이템 선정을 계속 고민하다 결국 또 시기를 놓치고 어물쩍 넘어갔었습니다. 거 참. 무엇을 무엇을 고를까요 이번에도 역시 아이템 선정을 고민해봅니다. 그냥 회사 같았으면 스팸 세트나 적당한 비누 + 샴푸 세트 같은 걸 드릴텐데, 그래도 나름 '몸과 마음과 영혼을 위한' 책을 만드는 곳이니 몸에 그리 좋을 것 없는 스팸 세트에도 선뜻 손이 안가고, 비누 + 샴푸 세트.. 더보기
4-3 맞어. 나 4학때 3반이었는데. 더보기
터키 : 트로이의 목마 나의 어머니가 2주간 이스라엘과 터키 성지순례를 다녀오셨다. 해외가면 연락도 좀 안되고 그러면서, 아련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게 해줘야지 시도때도 없이 카톡,카톡으로 사진을 200장은 넘게 받았을거다. 낄낄. 그게 우리 어머니의 매력이기도 하지. (막상 연락안되면 불안해서 내 손톱 다 씹어먹고 없었을지도.) 아줌마들 인물위주라 배경이 터키든, 팔공산 갓바위든 크게 상관없는 사진들이다. 그래도 간만의 외쿡여행에 함빡 웃는 그녀들의 미소가 아름다워서 올려본다. 더보기
퇴근길 퇴근길. 회사를 나서면 쌔까맣던 하늘이 어슴어슴 밝다. 곧 봄이 또 다시 오겠지. 왔다가 또 다시 가겠지. 불켜진 동네 거리를 지나 시나브로 밝아오는 자정의 골목으로 작년은 기다린 맘으로 난 단숨에 당신으로 달려들어갔지 지난 시간의 토막들아 단 하나도 가지않고 남아 있었구나 고즈넉히 마음을 데우며 그 추억을 세월을 지켜주고 있네 아 그 때는 뜨거운 체온으로 무장한 네 눈빛 몸집만한 선물보다 더욱 컸던 내 마음 그건 사랑이었지 그건 사랑이었지 루시드폴 / 그건 사랑이었지 더보기
음란마귀 테스트 제가 원래 진짜 이런 사람이 아니거든요? 더보기
베로니카 슈즈 : 엄마를 위한 작은 선물 올 여름에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하는 구두' 라는 컨셉의 - 정확하지는 않지만 - 이벤트가 열렸는데, 떨어졌다. 한 켤레에 30만원쯤 하는 브랜드라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좀 공들여 응모한거라 아쉽긴 했었지. 그런데 10월쯤에 당첨은 안되었지만, 사연이 너무 감동적이라서 선물을 주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오 마이 갓. 다시 사이즈와 디자인을 확인하는데, 막상 당첨되고 나니 '내껄로 할까 흐흐흐' 라는 유혹이 잠시 올라왔지만, 난 젊으니까 만원짜리 끌고 다녀도 괜찮다는 합리화를 거침. 그런데 문제는 그때부터 엄마와 내가 집으로 발송되는 모든 택배에 촉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는 것. "택배 안갔나?" "안왔는데?" "택배 안갔나?" "뭐 시켰는데 자꾸 물어보노." "택배 안갔나?" "안 왔다니까!" 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