品/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착한 눈 까페한켠을 지키는 곰 두마리. 참 착한 눈을 가졌구나 더보기 디어 노트dear note 아. 아무리 생각해도 무선노트는 유선노트보다 다양하지가 않다. 고심고심한끝에 2주일전쯤 구입한 디어노트. 무선지 치고 너무 비싸잖은가. T_T 그냥 에이포 모음인데. 그런데! 어제, 정말 똑같은 무선지였고 디자인과 종이질 모두 완벽한 1/3가격의 노트를 발견했다. 울면서 집으로 데려왔다. 디어노트를 샀을때는 완전 황홀했는데 이제는 그 황홀이 모두 사라졌다. 사람의 마음은 이런건가부다. 더보기 리갈패드Legal Pad 즐겨쓰는 노트중의 하나입니다. 노란색을 주로쓰는데 하늘색이 보이길래 하나 샀어요. 무선無線아니면 못쓰는 성격인데, 줄 찍찍 튀어나가면서도 리갈패드를 사는이유는? 최고급 펄프도 아니고, "빠닥빠닥"한 매끄러움 때문도 아닙니다. 오히려 빠닥빠닥한 매끄러움은 펜을 미끄러지게 하기도 하지요. 그 이유는! 그 이유는! 단지 변호사 노트라서. 처음 살때도 '법조계 노트'라는 문구에 혹 해서 샀거든요. 쓰면서 뻑뻑 찢고있으면 왠지 프로페셔널한 느낌. 캬~ 몰스킨 노트도, 디자인이나 종이질 모두 훌륭하지만 반고흐나 유명한 예술가들이 두루 애용했다는 이유때문에 잘 팔리는것 아닐까요? 그 위에 콩테로 사각사각 그림 한점 그리고는 캬~하는 느낌. 알것같군요! 더보기 그래도 갖고싶어♥ 방울모자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열아홉 겨울무렵 처음 산 방울모자가 그 시작이었는데, 그때는 별로 유행하지도 않았던터라 방울모자 파는데도 잘 없었고 값도 좀 비쌌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때 산 모자를 기점으로 돌아오는 겨울마다 모자를 깔별로 착착 사모으기 시작하여, 지금은 총천연색 컬렉션을 자랑하고 있어요. 그래도 모자가게를 지날때면 눈을 꼭 감고 모르는척 지나야지, 아니면 또 욕망을 이기지못하고 손에 기어코 하나쯤은 들고 나오는 내 모습을 보게됩니다. 목도리도 모자 못지않게 좋아하는터라 이것저것 사모으다보니, 목도리와 모자가 뒤죽박죽 나중엔 찾지도 못할 지경에 이르러서 오늘은 큰 맘먹고 모자정리를! 처음에는 깔별로 정리하려고 시작했는데 금새 포기했어요. 일단 가장 좋아하는 분홍색 모둠샷. .. 더보기 다섯밤 남았어요! 신혁 어린이. 누나도 아직 닌텐도를 만져보지 못했단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너에게 편지를 써볼까 해 '안녕 혁아. 크리스마스떼 닌텐도 받았니?' 더보기 불씨 태우는 걸 좋아합니다. 곁에 서서 불꽃의 일렁임을 가만히 보고있노라면 두려움,호기심, 기쁨, 환희 등의 일일이 말로 헤아리기 힘든 다양한 감정들이 내 속에서 일어나고 또 사그라드는 걸 느낍니다. 바람 부는 속에 가만히 서서 종이 한뭉치를 태우느라 추위에 한창 서 있었지만 손발이 와들거려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불꽃이었습니다. 자그마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점점 더 거세지다가 마침내는 모든것을 잡아먹을 듯 이글거리는 것을 보면, 생명의 원소가 불에 있노라 말한 저 먼옛날 어느 철학자의 주장이 십분 일리있다 생각이 되네요. 불씨. 사람들은 여느 씨를 살아있다 말하지 않지만, 불씨를 일컬음에 있어서는 늘 살아있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불씨는 죽기도 하고 다시 살아나기도 하니 참 묘한 씨입니다. 종이 한 뭉치를 금..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