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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alone/노래의 날개 위에

커피소년 겨울 꿈다방 이야기 앵콜 공연 : 2013년, 안녕!

 

 

 

 

 

 

나의 사랑하는 오랜친구, 맹꽁이와 함께한 커피소년 공연. 원래 12월 커피소년 공연이 다 매진이라서 허탕이었는데, 요렇게 12월 막날 공연이 있어서 넘 좋다. 2층 자리였지만 소리도 좋고, 아람씨도 잘 보이고... (앞에 미친 어린애들 둘이만 안떠들면 진짜 좋았을텐데. 도대체 안좋아하는 아티스트 공연 보러 오는 사람들 이해안됨. 시간 아깝고 돈 아깝고 그렇지 않나? 커피소년 노래 부르는 내내, 페북하고 핸드폰 액정 거울삼아 지 얼굴 보고, 일어났다 앉았다...제발 개념 좀.)

 

입장할때 여자애들한테만 꽃 한송이씩 나눠줘서 넘 좋았다. 헤헤. 나중에 아람씨가 미발표곡 '꽃' 공개하면서 다같이 꽃 꺼내서 흔들자고 했는데 별로 이뻐보이진 않았는갑다. '별로네요' 라는 냉혹한 감상평 돌아옴. 커피소년이랑 사진은 못찍고, 세션하고 노래불렀던 분이랑 사진 찍었다. 2층에서 내려다보다가 보이길래 후다다닥 내려가서 사진 찍음. '사진 한장만 찍어주심 안돼요?' 라고 내 나름의 용기를 내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