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잘 안비니까 동네 찻집이라고 해도 주말에야 겨우 시간내서 가게 되는데, 어제는 짬이 나서 저녁에 왕창상회에 들렀다. 역시 시크하고 무심한 주인 아저씨가 있다.
# 대화 1
내 웬수 : 벽에 그림 직접 그리신거예요?
사장님 : 네
내 웬수 : 오, 진짜 잘 그리셨네요!
사장님 : 돈주고 그리기에 아까우니까 제가 그렸습니다.
#대화 2
나 : 사장님, 왕창 블렌딩 커피 맛있나요?
사장님 : 네
내가 여기서 늘 마시는건 화이트 자몽. non coffee 가 이것밖에 없어서리. 그나저나 시크한 단답형의 사장님 매력에 점차 빠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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