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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매일의 얌,채식

유부초밥 고슬고슬 밥 지어서 유부초밥 만들기.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어려운 책도 읽으면서, 꿀꺽꿀꺽먹는 토요일 아침. * 담아둔 연근 장아찌가 맛이 잘 들었다. 더보기
배추카레볶음 베이컨 넣고 볶다가, 물에 카레가루를 풀어 넣어주고 배추 듬뿍 올려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면 완성. 지난달 만들어둔 파인애플청을 써봤는데 근사하다. 더보기
두부부침 두부는 팬에 들기름 자박하게 부어, 튀기듯이 구워내면 맛있어요. 그치만 저는 쫄보라서 귀한 들기름을 막 쓰지못하고, 식용유로 - 그렇지만 역시 값비싼 유기농 식용유! - 구워낸 뒤 당근과 부추로 장식해주었습니다. 더보기
부추만두 조금 늦었지만 새해맞이로다가 부추만두를 빚어보았습니다. 부추는 곱게 갈고 닭고기는 한번 삶아 물기를 날려주고 갈아 잘 섞었더니 찰기가 쫀득한 만두속이 완성되었네요. 굴소스 두스푼 넣어주고 슥슥 버무려 빚은 만두. 다음엔 속을 더 그득하게넣고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더보기
떡볶이 예찬 / 지현이는 냉면이랑 떡볶이만 먹어? / 응. 평생. 나는 떡볶이를 정말 좋아한다. 비타민처럼 꾸준히 섭취한다. 정작 비타민은 입에도 안 대면서. 냄비바닥에 떡을 깔고 떡이 살짝 잠길 정도로만 자박하게 물을 부은 뒤, 고추장 한 숟갈과 토마토 하나, 그리고 배춧잎을 손으로 뚝뚝 잘라 넣어 약불에 끓이면 금세 완성되니 전 세계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햄버거보다 공정이 더 간단할지도 모른다. 어렸을 땐, 떡볶이의 '볶이'에 담긴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늘 냄비 가득 물을 붓고 한시간이 넘도록 졸아들지 않는 물을 보며 고추장을 더 넣고 설탕을 더 넣고하다 이도저도 안된 적이 얼마나 많았던지. 왜 그때는 물의 양을 줄이면 된다는 생각을 못했을까. 온갖 접시들이 인사하듯 나와있는 싱크대. 설거지를 하기 앞서 또 떡볶.. 더보기
[서평]내 몸이 가벼워지는 주스 다이어트 * 주스 다이어트, 무엇이 좋을까? 자취를 시작하면서 자연히 안 좋은 식습관을 갖게 됐어요. 바쁜 생활에 쫓겨 밥은 거르기 일쑤고, 허기진 배를 급하게 달래느라 빵이나 과자같은 주전부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생긴는 주말에도 장을 봐서 한 끼 만들어먹기 보다는 쉽게 사먹는 쪽을 택하게 됐고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몸은 늘 피곤하고 무거웠죠. 나중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나른해져서 병원을 들렀는데 '마그네슘 부족증'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식단에 야채가 전혀 없으니, 야채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가 부족해진거죠. 심각성을 느껴 부랴부랴 야채를 구매했는데, 평소 안 먹던 야채를 쉽게 먹을 수가 없었어요. 미루고 미루다보니 썩혀서 버리는게 일이었어요. 야채를 좀 더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