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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Buds! 픽사의 을 어제 컴퓨터로 보았습니다. 예고편이 나올때부터 무지하게 보고싶어 개봉하면 보겠노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는데(특수안경을 끼고 영화관람을 한다는 점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대구에는 개봉관도 몇개없고 또 그때쯤엔 정신없이 바빠 그냥 흘려버리고 말았었지요. 게다가 주위의 몇몇 의견으로는 '별로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라 그다지 미련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제 노트북으로 본 그 황홀한 영상과 스토리전개는(중반부까지 봤습니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특수매력안경에 대한 욕망을 다시 한번 불싸지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 장면을 영화관에서 안경끼고 봤다면 어땠을까!!! 하악하악.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꼬마 앨리가 주인공(칼)에게 달아주던 SODA 뺏지를 기억하실겁니다. 저도 병.. 더보기
태산에는 해가 더 늦게 뜰까요? 마른 입술을 자꾸만 핥게 되는 추운 날씨입니다. 쓸일이 있어 구석에 두었던 오래된 메모리카드를 꺼냈습니다. 그때에는 SD카드 이전의, 정사각의 네모반듯한 메모리카드를 썼었지요. 복구하려고 끙끙 거려보았으나 한 녀석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안에 필요한 사진이 있을텐데 말이죠. 대신 3년즈음 전에 중국 태산에 올라가 찍었던 사진을 몇장 찾아내었습니다. 우리같은 관광객은 조금의 웃돈을 주고 케이블카를 타고 태산으로 올라갑니다만, 태산위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이며 호텔(반점飯店 은 중국어로 '호텔'이란 뜻입니다.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풀이하여 식당, 지금은 중국집 이란 뜻으로 쓰이고 있지만요. 그러나 태산위에 자리한 호텔은 그야말로 '밥집'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난방도 되질않고 물도 .. 더보기
나는 사랑을 아는 어여쁜 물고기라네 오늘도 어디론가, 어디론가 간다 * 부산 수족관에서 찍은 사진. 하얀살결에 까만점을 땡땡 드리운 물고기가 푸드덕푸드덕 헤엄을 치고있다. 시인들은 이렇게 말하겠지. 제 아픔 제 고통을 하나하나 몸에 새긴 슬픈 물고기라고. 새파란 물에 땡땡이 그녀석이 너무나 예뻐 나는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녀석은 자주 나를 구경하러 와주었다. 우리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자주 눈을 맞추고 입을 맞추었다. 안녕 잘있어. 푸드덕푸드덕. 더보기
Fish eye 네 눈엔 어떤 세상이 보이니? 더보기
도장 꾹 ! 도쿄에서 데려온 나의 사랑스러운 컬렉션이예요 리라쿠마와 토토로. full design의 최근 버전인 오오 실타래의 정교함을 보라! 역시 full design의 우아한 사슴이 너무나 매혹적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도 가지고 싶어라~ 마지막으로 토토로 시리즈. 아까워서 소장용으로 가끔씩꺼내 눈요기만 하다가 산지 4년만에 처음 찍어봅니다 뷰리풀! 원더풀! 퐌타스틱! 더보기
동화사 밥 아저씨 생각나지 않으세요? '레드 브라운과 그린 옐로우를 이렇게 섞어서 두드려 줍니다. 참 쉽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