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매일의 얌,채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3인분 쯤이야 오늘 볕이 참 아름다웠다. 집에 도착하니 해지기 전의 따듯한 색이 이 방안으로 가득 들어온다. 무척 아름다와서 불도 켜지않고 창밖을 내다보았다. 허기가 몹시 진 상태여서 일단 냉면을 만들었는데, 뜨뜨미지근한 물에 말아먹는 냉면맛이란. 어쨌든 그런 식으로 1인분을 먹고나니 이건 아니지 않나 싶어 우동×떡볶이를 만들었다. 게다가 콩나물도 엄청 넣었다. 만들면서의 계획은 내일까지 먹는거였는데. 더보기 처용 샌드위치 : 두 개는 본디 내것인데 와, 이거 왜 이렇게 맛있는거냐! 하아. 한숨을 쉬면서 꿀꺽. 다리가 셋인 '처용 샌드위치' 완성! '두 개는 내 것인데 둘은 누구의 것인고?' 오일 바른 빵이 완전 촉촉한데다 치즈, 돈까스, 채소를 순서대로 올리고 다시 갓 구운 빵을 올려주면 와아. * 내가 미국서 태어났으면 사방천지에 널린 도나쓰랑 치즈케이크랑 양동이 사이즈 하겐다즈끼고 살면서 미국 경찰처럼 배 뿔뚝 튀어나온채로 청춘을 보내다가, 이런데 나가서 혹독하게 울며 살빼는 모습 생중계 당했을지도. 미국 식습관에 대한 책을 잠깐 읽은적 있는데, 미국내 비만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한게 바깥에서 음식을 팔기시작하면서라고. 그도 그럴 것이 그전에는 '식사는 항상 집에서'라는 암묵의 룰이 있었고, 길거리에서 뭘 들고 먹거나 마시는 사람을 볼 수가 없었다.. 더보기 꽈리고추찜 살림의 매력은 뭐랄까, 살림과 전혀 관계없이 생긴 애가 잘할때 그 매력이 폭발한달까. 꽈리고추가 싸길래 꽈리고추찜을 만들었다. (진짜 맵다! 매운거 못먹는데 어쯔까나.) 물론 이것도 처음 만들어본다. 꼭지 똑똑 따다가 한김찌고 참기름,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등에 버무려주면 끝. 집에 쌀겨가루가 있어서 같이 넣고 비벼주었다. 너무 매워서 생강 조청을 붓고 하루 재워두었는데도 한입 맛보니 입안이 얼얼하네. 더보기 또마토 계란볶음 더보기 토마토 계란 볶음 + 잡곡밥 가장 간단하고 맛있는 조합. 달군 팬에 오일을 둘러주고 토마토를 손으로 쭉쭉 찢어서 넣어준 뒤, 수분이 배어나오면 계란 두개를 까서 약불에 볶아주면 됩니다. 정말 쉬운데, 정말 맛있어요. 속도 편안하고. 고기를 먹으면 속이 많이 부대껴서 잘 안먹는 편인데, 늘 '10년뒤엔 채식'을 부르짖지만 냉면 위에 올려진 고기 고명을 흠모하는 관계로 못 끊고 있습니다. 더보기 케일 계란 볶음 케일을 갈아서 물기를 꼭 짠후 요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시는 만들지 않을텝니다.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