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목란 튕겼다. 자 이걸로 일곱번째인건가! 분노의 칼을 갈며, 오늘 점심도 중식이다.
몇 개월전에 단품요리를 먹었을 때는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코스요리는 그냥 딱 무난한 정도. 별 두개 반.
코스요리 중에서 가장 저렴한 이 코스는 28,000원. 음식을 딱 먹을만큼만 날라준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님. 이 곳 후기를 보면 서비스가 더럽다는 의견이 진짜 많던데, 서비스는 그냥 보통이다. 직원 교육을 다시 시켰던가 그랬겠지 뭐. 아 목란가고 싶다! 이연복 쉐프님, 보고 계신가요! 주말마다 동네 중식집을 돌아다니는 나의 마음은, 마치 좋아하는 여자를 못 사귀어서 아무 여자나 막 사귀고 돌아다니는 나쁜 남자의 그것과 같은 듯. 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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