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식사마치고 해브 어 커퓌 타임. 오전과 오후의 경계. 회사 근처 자주가는 까페에서 역시나 그렇듯이 자몽차다. 자몽力! 크오오오옹! 차 나오길 기다리면서 들여다본 진열장에 새초롬하게 앉아있는 요 아이들은 뭔가요. 자몽청이라는 이름표에 눈이 반짝, 색소를 넣은거냐 물어보니 자몽청이 아니라 레몬 + 라즈베리라고 하시네. 귀찮지만 손수 담아볼까 하는 마음이 인다. 동료가 "정말 여성스럽다니깐. 결혼하면 진짜 잘 살겠어요." 라고 꿀 칭찬을. 알겠어요. 만들면 한 병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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