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 어제 아침에 문득 '이제 저녁 안 먹어야지!' 를 결심했다. 저녁에는 요플레 하나만 먹어야지~ 그런데 점심 시간전에 이미 요플레를 다 까먹고 점심시간엔 밥도 많이 먹고. 그런데 왜 배가 고프지?
'나랑 같이 순대 먹으러 갈래?'
'좋아!'
나처럼 양이 안 찬다는 코와 함께 회사 근처 작은 노점으로 출동. 떡볶이도 맛있겠다! '할머니 떡볶이 두 개만 주시면 안되요?' 떡볶이를 좋아하는 나를 보고 코가 자기꺼도 양보해줬다. 헤헤헤. 개가 간을 먹을 수 있다고 하며 코가 아주 조금 간을 떼서 개에게 줬는데 개는 배탈이 났다. 그리고 난 저녁에 새우튀김과 떡볶이와 순대를 또 사먹었다. 나중에 집에 와서 자려고 누우니 '아 나 오늘 저녁 안 먹기로 했었나?'
의미없다. 의미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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