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젓가락 하실래예?
왜 나는 입사 첫날부터 점심메뉴 당번이었던걸까. 반지가 밥지가 되어가고 있다. 이미 된건가. 점심만 되면 대표님이 '오늘 메뉴는 뭐냐' 며 반지를 부르짖고, 나는 좌뇌 우뇌가 부르트도록 기억을 더듬는다. 오늘은 림가기. '좋아하는 언니가 좋아하는 식당이다' 라는 묘한 설득력이 깃든 주장으로 회사분들을 이끌고 앞으로 돌격. 어제부터 예약해둔 덕분에 우르르 몰려가 쌀국수 한그릇씩. 역시 후식은 달고 찐한 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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