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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2014년 5월 28일 : 아침은 먹고 다니니

 

 

 

 
몇달만에 챙겨먹는 아침 .

 

슬플때도 아플때도 피곤할때도
어김없이 아침이면 부엌에서 밥을 짓고 내주던 어머니의 뒷모습을 생각하며,

슬퍼서 아파서 피곤해서
어김없이 아침을 건너뛰는 내 모습이
오늘은 왠지 싫다.

 

꾸역꾸역 어머니가 내주던 아침상처럼
꾸역꾸역 밀어넣고 삼키는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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