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챙겨먹는 아침 .
슬플때도 아플때도 피곤할때도
어김없이 아침이면 부엌에서 밥을 짓고 내주던 어머니의 뒷모습을 생각하며,
슬퍼서 아파서 피곤해서
어김없이 아침을 건너뛰는 내 모습이
오늘은 왠지 싫다.
꾸역꾸역 어머니가 내주던 아침상처럼
꾸역꾸역 밀어넣고 삼키는 아침 .
꾸역꾸역 밀어넣고 삼키는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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