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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alone

『라오스엔 대체 뭐가 있는데요?』, 무라카미 하루키 괜스런 언더독 기질인지, 홍대살기 전부터 앓았던 홍대병인지 다들 무라카미 하루키를 논할 때 왠지 멀리하고 싶었던 유명작가. 하루키의 인기가 지속되는 동안, 그러니까 어쩌면 내 평생 영원히 단 한번도 읽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는 하루키였는데, 어쩌다가 내 손에 들어오게 된 그의 여행기. 처음 뵙겠습니다 무라카미 상. 듣던대로 잘 쓰시네요. 더보기
재주소년 6집 재주소년 6집이 나왔네요. 긴 호흡이 외면 받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그들은 오랜 숨을 참고 또 서서히 뱉어냅니다. 올 여름엔 제주를 사박사박 걸어봐야겠어요. ㅡ '정규앨범'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무모한 현실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우리들은 '앨범'단위로 이야기하는 것에 더 익숙한 사람들이라는 걸 작업을 하는 동안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앨범의 타이틀처럼 제주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할 일이 있다면 이 앨범을 첫 트랙부터 순서대로 재생해주었으면 한다. [출처] 재주소년 6집 '드라이브 인 제주' 앨범 작업기|작성자 블루보이 더보기
Veloso 벨로주 더보기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멋지네. 더보기
목소리의 형태 더보기
우리 피카할까요? <fika> 예쁜 찻잔과 트레이에 담긴 디저트가 참 사랑스럽지요? 남색 글씨로 커다랗게 적힌 fika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우리 피카할까요?' 스웨덴어로 커피를 카페라고 하는데, 이가 점차 변형되어 오늘날 피카fika가 되었다고 해요. 커피나 차에 달콤한 무언가를 곁들여 즐기는 시간을 말하는거죠. 스웨덴에서는 누구나 적어도 하루 한 번은 피카를 꼭 한다고해요. 그들의 소중한 일상 중 한 부분이겠지요? 마치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말이면 꼭 치맥을 찾게되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렇다면 피카는 어떻게 하는걸까요? 조금 수고스러워 보이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직접 손으로 과자 반죽을 주무르고 굽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오랜 전통이기에 집집마다 내려오는 특별한 레시피도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생일이면 으레 그 집만의 방식으로 미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