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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alone : 2호점

1994년 어느 늦은 밤 더보기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좋아하는 친구와 좋아하는 가게에서 저녁을 먹고, 친구를 차근차근 바래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 여전히 코드 서너개 밖에 못치는 만년기타초보이지만, 기타치고 싶은 기분이라 기타를 꺼내 좋아하는 노래를 쳐보았다. 안되는 코드를 치는 비법은 웃으면서 씨익 넘기기. 더보기
조각조각 내가 기린 기림 중에 제일 좋아하는. 열다섯살 나의 흔적. 할 줄 아는게 많으면서, 그러니까 정확히는 무어를 할 때 즐거운줄 스스로 잘 알면서 단지 전문가가 될 수 없다거나 생업과 관계가 없다는 핑계로 나의 즐거움을 유린해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 손. 손으로 하는 어떤 것이든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걸 안다. 글을 쓰고, 무언가를 그리고, 음식을 만들고, 카메라에 주변을 담고, 악기를 어루만지는 일 따위. 이걸 내 삶에 균형있게 다 들여놓는 것이 올해의 목표. 꾸준히 쓰고, 주말에 한 끼쯤은 장을 봐서 만들어 먹고, 일주일에 한 번은 기타 수업을 듣고, 시간과 마음을 내어 조금씩 그려야겠지. 어후. 이걸 언제 다한다냐. (*) 어제밤에 잠깐 여의도 공원에 나가 맥주를 마셨다. (또!) 보드 위에 몸을 싣고.. 더보기
봄의 배꼽 더보기
어린왕자 (부제 : 데미지와 치유) 더보기
소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