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7년 1월 21일 계속 온전한 겨울 속에 있다. 더보기 2017년 1월 21일 지각이지만 누군가의 멋진 작품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보조개를 추가했다. 더보기 2016년 1월 20일 더보기 2017년 1월 19일 어제 늦은 밤, 베트남에서 사온 커피를 전해주려고 친구를 만났다가 '너네 동네 괜찮은 평양냉면 집을 알아냈다, 조만간 가려고 벼르고 있다'는 말을 꺼냈다. 그녀나 나나 또 어떤 여자들인가. 친구가 '말 나온 김에 지금 같이 가서 자고 내일 먹자'는 제안을 해서 졸지에 그녀의 차를 타고 같이 가게됐다. 텅 빈 가방엔 달랑 핸드폰 충전기. 아침에 집주인보다도 먼저 일어나 서가의 책을 꺼내 읽는게 나다. 주머니에 사탕 두 개가 있어서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곧 일어난 친구에게 웃으면서 '네 책은 부동산, 성공, 사랑' 이 세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고 이야기 해줬더니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역시 출판계 언니라고 혼자 되새김질을 한다. 친구가 평소에 입에 가장 많이 올리는 화두도 부동산, 회사, .. 더보기 2017년 1월 16일 : 마르티노 엄마가 아침에 보내온 사진. 베트남에서 함께 귀국한 마르티노 성인이 성모님 오른편을 차지했다. 어떤 성상보다도 내 마음에 쏙 들었던 마르티노 성인. 달랏의 조그만 성당에서, 우연히 들린 성물방에서, 발길을 돌려 그냥 나가려다 눈이 마주친 인연. 축성해주시는 신부님도 '마르티노 성인이 흑인이었나요?' 되물을 정도로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성인이다. 난 그냥 이 분이 좋다. 더보기 2017년 1월 15일 : 나만의 스타트 충분한 쉼이 끝났다. 대략 2주간의 여행 후에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님을 뵙고 입국신고도 하고, 사온 선물도 드리고, 어제는 급작스레 엄마와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에 다녀왔다. / 포항 갈래? / 아니. / 집에 있으면 뭐 하노! 나가서 바다도 보고. / 집에 있으면 바닥을 보겠지. / 집에 있으면 의미없다! / 매순간 살아있음이 의미 아닐까요? 집에 누워있는게 난 너무 의미있는데? 그러나 끌려나갔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춥다는 어제! 바람이 양 싸다구를 교대로 후려갈기는 어제! 오늘은 원래 친구와 장을 보고 내일 비슬산으로 떠나기로 되어 있었지만, 더이상의 휴식은 필요치 않다는 판단이 들어 예약해 둔 숙소를 취소하고 가뿐하게 서울로 향하는 중. 2주동안 나에게 너무 중요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온 것들을 아..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