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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우리동네 : 낙원이 되는 서교동교연남연희

동교동 약다방 봄동 : 건강한 기분 느끼고 싶다면!

 

 

 

 

지난주에 회사 근처에서 작가들 프로필 사진 찍느라, 근처 까페는 샅샅이 훑고 다녔다. 카톨릭 문화회관 다리에서부터 시작해서 휴머니스트 쪽으로 올라오면서... 결국에는 늘 익숙한 두다트 계단에서 찍고, 나머지 분량은 회사 안에서 촬영.

 

약다방 봄동은 눈여겨 봐뒀다가 지난 여름에 송이랑 처음 들렀었는데, 2층 주택을 개조한 인테리어가 무척이나 근사한 곳이다. 1층은 생강 한의원으로, 2층은 약다방 까페로 쓰이고 있다. (그나저나 나는 커피도 안마시는데, 까페는 은근 다 다녀봤구나.) 공간 쓰임이 널찍널찍하고, 인테리어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라 여러 명이서 들르기 좋다. 2층에는 따로 회의실 비슷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아래는 지난 여름에 찍어둔 것. 한 잔에 12,000원 정도의 악마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한방' 차라는 이유로. 몸에 좋겠지 뭐. 저기 딸려나오는 대추편도 진짜 맛있는데 리필을 안 해준다. 그나저나 나, 차따르면서 오그라들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