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이 게피향이 나는 맛있는 찹쌀 도너츠를 사오셨다. 온 잇몸과 이빨을 다하여 이 녀석의 찰기를 물어뜯고 있으려니, 거 참 100년 남짓 짧다면 짧게 살면서 맛있는 것 한번 먹어보겠다고 몇 천년씩 맛의 비기를 이어 이어간 갸륵한 정성에 갑자기 감동스러워지네.
도너츠만 해도 얼마나 종류가 많은지! 굵은 설탕에 굴린 도너츠, 찹쌀 도너츠, 팥 도너츠, 계피 도너츠, 생강 도너츠, 꽈배기... 이 쫠깃쫠깃한 인류의 역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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