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리하다, 작년 여름 코엑스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
이날 난타를 보러갔었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너무나 즐거웠었어.
썬글라스를 끼고 온 용주님이 너무 웃겼고, 미스 쏭과 기 피디도 함께했었네.
은경이는 소리없이 계속 웃기만 하고, 쟈매는 노홍철 입신한듯 떠들어대고 나도 질세라 장단맞추고.
이날은 우리모두 하루종일 즐거웠던 것 같아.
이 사진이 참 맘에 드는이유는, 희한하게 별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우리가 다시한번 모여서 저때처럼 신나게 떠들 수 있는 날이 쉽게 오지않을거란 걸 어렴풋이 알아서 일까.
다들 보고싶어. 다정한 영혼들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