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약속을 잡으며 '여덜시에 만나요' 라고 쓰다가 멈칫. 나는 맞춤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데 괜시리 기본적인 맞춤법도 모르는 아이로 낙인찍힐 것 같아서 소리나는대로 '여덜씨'라고 고쳐쓴다. 고쳐쓰다가 또 멈칫. 여덜시 보다 더 무식해뵈는것 같아서 '여덟시'라고 고쳐 보내고는 곰곰. 여덟시 맞지? 오래 곱씹을수록 ㄼ 받침이 못내 어색하다. 그냥 8PM이라 보낼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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