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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alone : 2호점/쓸데없는 얘기라도

레몬생강홍차를 만들어보자!

나는 생강을 무척 좋아합니다. 로네펠트나 레볼루션에는 생강+레몬, 생강+복숭아의 훌륭한 조합이 있더군요. 차갑게 만들어마시면 더 좋다는 말에 아직까진 구매를 미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강+레몬 홍차의 조합은 왠지 끝내줄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래오래 간직만 하고 있다가 아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만들어둔 생강차에 레몬티백을 넣어마시면 어떨까! 두근두근.
로네펠트 레몬 스카이. 맨 첨에 후기만 보고 덜컥 구입했을때는 사실 별 세개도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이사람들은 어디서 무슨 차를 마셨길래 이걸갖고 난리를 치나 하는 생각. 그렇지만 서너개 마시고 나니 저도 결국 중독 되어버리더군요. 흠. 처음에 괜찮다고 생각한 윈터드림은 저만치 넣어두고, 자주 꺼내 마시게 되었어요. 개운하고도 상큼한 느낌을 원할때 좋아요. 은근한 레몬향도 훌륭하구요. 자자. 레몬 스카이를 8분 우려줍니다.
티백 하나에 물200ml가 정량이라고 해요. 그렇지만 생강을 듬뿍 넣어서 마실꺼기 때문에 물을 조금 더 넉넉하게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핸드메이드 생강차. 달달하게 배인 시럽과 함께 생강도 듬뿍 넣어줍니다.
쨔잔. 레몬생강홍차 완성! 전 보통 생강차를 마실때 얼그레이를 우린 뒤 마시는데, 얼그레이와는 또 다르게 달달하면서도 기분좋은 맛이 나요. 아아 이건 뭐라고- 다정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정말 괜찮았어요. 다음번에는 또 다른 홍차에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