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서 형편없이 질나빠진 글씨를 문득 들여다보며 생각한다. 나는 이제 아무리 노력해도 예쁜 글씨는 쓸수없으니 바른 성품의 인간으로 살아가긴 틀려먹은 것인가! 오호라 통제라! 신이시여, 이 세상이시여! 어찌하여 좋은 글씨와 나쁜 글씨를 죄다 칭찬하시나이까! 글씨가 바르면 성품이 바르다 하시고, 글씨가 엉망이면 천재라 하시나이까! 바르던 제 글씨가 더러운지 오래니, 성품을 버리고 지능을 얻은것이나이까! 다시 글씨를 바르게 쓰고자한다면 저는 어찌되는것이나이까.
악필은 성품이 더럽다 (x)
천재는 악필이다
-> 천재는 성품이 더럽다 (x)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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