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지난 설 이후, 집을 내려가지 않고있다. 뜻하지 않은 유학생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 이러다간 추석 때나 내려가겠다.

해마다 꼬박꼬박 어버이날을 챙기러 대구로 내려오던 -하물며 울릉도에 발령가있을 때도- 우리 착한 아지아의 효심을 생각해보며.

시간이 흘러흘러 아지아는 이제 한 명문고의 교감 쎈세가 되었다고 하며, 미국에 여자친구와 유학 가있던 사촌동생은 결혼하러 잠시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