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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다른동네

삼청동 커피별 녹색잔 : 나 여기 정말 좋아 더보기
삼청동 레트로나 파이 : 타르트 괜찮아요 삼청동 어느 골목에서 그 향기가 너무 향기로워 이끌리듯 들어간 레트로나 파이. 삼청동 프리미엄이 붙은, 그저 이쁘고 값비싼 가게 (비싸다. 한 조각에 7천원 선.)인줄 알았더니 여기 진짜 맛있긴 하구나. 알고보니 맛집이라고 하네. 사진에 보이는건 얼그레이 타르트. 김뿜뿜말대로 여기 타르트는 '질릴때까지' 한 번 먹어보고 싶다. 그러나 타르트는 질리지 않는다는게 함정이지. 더보기
커피별 녹색잔 : 안국동 예쁜 까페 선배님이랑 어제 광화문 장터쪽 구경갔다가 들른 안국동. 와. 삼청동은 늘 너무 빤하다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늘 빤한 그 길로만 왔다갔다해서 그런거였구나. 이렇게 예쁘고 소담한 거리가 있는줄 처음 알았다. 마음에 쏙 든 예쁜 동네, (마음에 쏙 든만큼 높은 집값에 눈이 쏙 나오는 동네.) 안국동 여기저리를 어슬렁거리다 마침 june을 만나서 소개받은 까페 커피별 녹색잔.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다. 유열 + 이문세 느낌의 자상한 아저씨가 직접 만들어주시는데 june이 사장님이 책도 냈다고 해서, 카운터 주변을 둘러보니 사장님 저서라고 판매되고 있다. 이놈의 직업병. 일단 출판사부터 들여다보고 휘리릭 넘겨본다. 시나몬 초코를 주문하면서 사장님한테 "시나몬 많이요~" 라고 했더니 진짜 시나몬 가루를 듬뿍 넣어.. 더보기
대학로 만두 전골 : 청산 손만두 눈오는 토요일. 회사 행사 마치고 근처 만두집. 주인이 만두 전골을 추천해서 시켰는데, 만두도 푸짐하고 조랭이 떡도 넣어서 준다만 그냥 저냥 보통맛이다. 뭐 가게 입구에 이종원씨가 엄지 손가락 치켜들고 맛있다고 외치는 사진이 걸려있긴 하더라만. 난 딴건 모르겠고, 테이블을 행주로 훔칠 때 깔끔하게 닦는게 아니라 행주로 테이블에 흘린 밥풀을 흩뿌리는 느낌? 그래서 시작부터 거북했다. 그 밥풀 여전히 남아있어서 불쾌했고, 하나는 튀어서 내옷에 묻었던가 했을거다. 아ㅡ 밑반찬은 깔끔하고 맛있다. 더보기
상수동 춘삼월 : 2013년을 보내며 ~ 저자들과 함께한 저녁. 더보기
부암동 밥쿡스 : 뜻밖의 부암동 데이트 출판사 신간발표 갔다가 우연히 만난 슬로비 대표님. (오~ 이젠 대표님이란 직함이! 호호) 선생님이 좋은데 가자며, 부암동 깔끔한 밥집으로 날 인도하신다. 한겨울의 저녁, 부암동 데이트! 너무 좋다. 밥쿡스. 부암동 주민센터 정류장있는 그 라인인데, 전에 왔을때는 컵케이크 집이랑 다른 까페에 정신이 팔려서 여기가 식당인줄도 몰랐네. 겉보기에는 허름한데, 여기 요리가 기본적으로 사찰요리란다. 자매가 운영하는데 천천히, 조물조물 만드는 거라서 음식 나오는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깔끔한 맛이다. 미경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여기 전에는 샐러드 종류도 많고 (떡볶이 샐러드) 김밥 종류도 많았다고. 나 데려와서 김밥 먹이려고 하셨단다. 김밥이 워낙 맛있다고! 아아...나 김밥덕후인데. 아쉽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가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