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러지마라. 근로복지공단.
백수 시절 방바닥 긁으며, 내 인생의 어느 어둡고 습한 골짜기에서 구슬피 울고 있을 때
나의 근로는 커녕 일말의 복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지 않더니! - 하긴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만 신경쓰는거죠? -
아무튼 이런 문자로 나의 연애사까지 챙겨주는 척 하지 말란 말이다.
이게 다 서른 아홉 먹은 노총각들을 한큐에 소진하려는 작당임을 모를 줄 아느냐.
아직 풋풋한 20대 처녀에게 '초혼' 이런거 섞인 문자 보내지 마!
* 불쾌지수 100. 엄마에게 내가 요즘 이딴 문자 받는다고 보여줬더니 '메롱' 이라는 답장이 날아왔다.
'오늘의 날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3월 19일 : 아침엔 달다구리 (0) | 2014.03.19 |
---|---|
2014년 3월 7일 : 봄은 (0) | 2014.03.07 |
2014년 3월 2일 : 월요병을 극복하는 우리들의 자세 (0) | 2014.03.03 |
2014년 3월 1일 새벽 2시 : 홍대 사람 겁나 많아 (0) | 2014.03.01 |
2014년 2월 28일 (0) | 2014.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