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에는 근사한 까페가 참 많다. 129-11. 번지가 이름인 까페.
나름 유명세 떨치는 까페인줄 모르고 덥석 들어갔다가 참 예쁜 공간 쓰임새에 마음을 덥석 뺏겼다.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칸막이 책상도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음료 값은 다른 곳에 비해 살짝 비싼 편이지만
혼자 공부를 오래 할 요량이라면 자릿세라고 생각하고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책 읽으면 참 좋을 듯.
(나는 까페에서 공부하는 고상한 취미는 없다.)
사진에 보이는 흑임자 빙수는(친구가 이 사진을 보고 '곡 빙수'라고 하더라)
고소한 곡물냄새가 코를 찌르고 배를 불리는 영양가 많은 빙수다. 가격은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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