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 맞은편에서 손을 맞잡고 가족이 걸어온다.
아빠 - 아들 - 엄마 - 딸.
남자 아이가 문득 발 아래 그림자를 보고 기쁨에 차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어! 우리 지금 다들 손잡고 있네!"
바삐 걸으면서도 손으로 꼭꼭 눌러 그 말을 핸드폰에 받아적었다.
우리, 지금, 손.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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