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마다
이듬해 달력이며 다이어리를 건네는 친구가 있다.
회사 로고가 큼직하게 박혀있는 사무용이라
썩 기쁘게 받은 적이 없는데
이듬해 달력을 보내주겠다며 바뀐 주소를 물어보는 목소리 덕분에
내년이 왔음을 실감한다.
잊지않고 나를 챙겨주는 꾸준한 마음에
감사하고 감동하며.
(*) 친구의 마음에 감동할 줄 알게되니 나도 조금은 철이 든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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