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 러버Lover가 되기 위해 공부중.
기대없이 사왔는데 읽을수록 좋다.
* 요즘 서점에 자주 들리는데
어제 서가에서 우연히 꺼내 펼쳐본 책에는
'그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
싫어도 좋은 척, 기쁘게 따라가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라고 씌여있었다.
저자는 무슨 귀신이 씌여서 이딴 소리를 버젓이 적어놓은 것인가. 자기를 죽이고 남인척 하는게 무슨 연애고 사랑인가. 아이스크림 먹기 싫다고 해서 그 관계에 금이 간다면 그건 그냥 거기까지 인거지. 배려와 연기act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것인데, 도대체 이 저자는 얼마나 자기를 죽이고 좋은 애인을 만나서 행복감을 누리는지 모르겠네.
* 사랑을 꼭 하바드에서 배울 필요는 없지만, 좋은 책이니 좋은 연애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것을 추천.
'salon de alone > 어떤 낱말들의 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노 요코의 <사는게 뭐라고> (0) | 2016.02.15 |
---|---|
김은덕, 백종민 부부의 <한 달에 한 도시> (2) | 2016.02.15 |
[도서 이벤트] 음식을 끊다 (0) | 2016.01.30 |
김영하의 <보다>_ 이제는 탐침을 찔러넣을 때 (0) | 2016.01.02 |
배명훈 <첫숨>_ 그리고 첫 전화 (2) | 2015.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