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를 펼쳤다가
입춘
두 글자에 나도 모르게 깊은 한숨. 하아아.
봄이 뭐라고
얘는 뭐라고
해마다 나를 이렇게 설레게하나.
입춘 이틀 뒤가 생일이다.
늘 이맘때마다 생각하고 생각했던 것이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였는데
올해는 문득
'좀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 이라는 말에 무엇이 든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사람, 이라는 말을 생각하다 눈물이 뚝 난다.
점심밥 잘 먹고
눈물을 뚝뚝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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