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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on de alone : 2호점/작은 기타

쑤지와 반지 첫 결성 : 쑤지와 반지가 만나던 날

 

 

 

화면 속 저 여인의 안면 근육은 제왚 수지를 닮았습니다. 그래서 쑤지입니다. 쑤지님은 번역을 10년째 해오고 있는, 철학과를 나왔는데 본인 말로는 '안 배워도 원래 잘하는' 탁월한 번역가입니다. 나는 처음부터 쑤지님이 좋았는데 '원래 잘해'라고 말할 때의 그 당당함과 시크함이 좋았어요. 알고보니 쑤지님은 긴장도 잘하고 섬세하고 여린 구석이 많은 사람이고, 그래서 더 좋지만요.

 

쑤지님은 기타를 치는데, 주말에 부천사는 쑤지님이 우리동네까지 와서 함께 기타를 쳤습니다. 곤스 선배가 월요일인 오늘, 주말의 쑤지 + 반지 모임에 대해서 묻길래 "쑤지님이 기타를 가르쳐줬어요." 라고 했더니 "누가 누굴 가르쳐?" 라는 질문을 되돌려주었습니다.

 

곤스 선배가 아직 쑤지님을 잘 모르는 모양인데, 우린 잘 ~ 하면 홍대에 버스킹하러 나갈거예요. 기타 메고 버스타는 것도 버스킹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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