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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다정한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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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仙수녀님 우리 본당의 월선 스텔라 수녀님. 이름한번 멋지다! 이름처럼 살라고 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는데 과연 수녀님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열혈 교우인 엄마덕에, 쏘 쿨~한 쉬는 교우임에도 불구하고 성당에 자주 들릴일이 많다. 사무실 언니들이랑 영화도 보러가고, 신부님과 눈인사 정도는 하고, 수녀님 만나면 늘 성당 다닐게요, 언제와, 곧, 거짓말 하면 안돼. 귀여운 옥신각신을 주고 받는다. 수녀님 곧 가신다는데 다른 본당으로 가시기 전에 내가 독서라도 한번 해야될텐데. 거 참. 성당에 발 디밀기가 쉽지않고나. 더보기
봄이 내게 말하네 한밤중에 개최된 제1회 이리저리 흩날리는 꽃잎을 잡으려 뛰다니는 우리때문에 밤공기가 풀썩거렸다 잡으려고 잡으려고 아무리 애를써도 잡히지 않다 잡으려는 그 마음을 놓아버리니 꽃잎하나가 내 손위에 내려앉는다 사뿐. 얘야, 삶은 이런거란다 하고 가르쳐주기라도 하려는 것 처럼. * 손끝에 닿을듯이 닿지않던 그대는. 루시드폴의 노래한자락. 더보기
I miss u  사진 정리하다, 작년 여름 코엑스에서 찍은 사진을 발견. 이날 난타를 보러갔었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서 너무나 즐거웠었어. 썬글라스를 끼고 온 용주님이 너무 웃겼고, 미스 쏭과 기 피디도 함께했었네. 은경이는 소리없이 계속 웃기만 하고, 쟈매는 노홍철 입신한듯 떠들어대고 나도 질세라 장단맞추고. 이날은 우리모두 하루종일 즐거웠던 것 같아. 이 사진이 참 맘에 드는이유는, 희한하게 별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하면서도 우리가 다시한번 모여서 저때처럼 신나게 떠들 수 있는 날이 쉽게 오지않을거란 걸 어렴풋이 알아서 일까. 다들 보고싶어. 다정한 영혼들 같으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