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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醬맛  반찬이 없을땐 장맛으로 밥을 먹습니다 더보기
간장계장 요새 부인께서 바깥일이 잦은 관계로 집안 살림을 떠맡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지문이 하얗게 닳아버렸다는! 주인 없는 주방에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재미가 꽤 쏠쏠한 관계로 군말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힘에 부칠때가 많더군요. 역시 어머니는 위대하도다! 부인께서 어디선가 계란을 세판이나 사다오신 관계로 넣어둘 곳이 마땅하지 않아 얼른 계란을 써버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란을 한꺼번에 많이 쓸 수 있는 요리는? 바로 간장 계란 장조림. 줄여서 간장계장 입니다. (아 간장게장 먹고싶다) 이제는 유치원 아이들도 디카를 가지고 다니는 시대이다보니, 인터넷 검색창에서 요리이름 하나만 검색해보면 상세한 사진이 곁들여진 수만개의 조리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들 어찌나 부지런 하신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 더보기
팔공산 순두부와 콩나물밥 서울아가씨가 사주는 밥 우앙 굳 '_' b 더보기
고구마 맛탕 엄마가 어디에서 王 고구마를 얻어오셨습니다(크기비교를 위해 닭알을 살포시) 큼지막한 고구마들을 보고있으니 몇해전 하얼빈에서 지냈던 날들이 생각나네요 먹을게없어서 줄창 고구마만 먹고지낸 나날들. 대륙의 고구마는 엄청 크고 맛있답니다 오늘은 맛탕에 도전합니다! 고구마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물기를 빼줍니다 보통크기 고구마는 두개가 적당할 듯 하네요 고구마를 으쌰으쌰 기름에 튀겨줍니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고구마가 보이시나요 고구마가 타지않게 주의하면서 예쁘게 튀겨주세요 잠깐 한눈을 팔다가는 아래(↓)와 같이 시꺼멍쓰 맛탕이 되거든요 시꺼멍쓰 맛탕은 잠시 뒤로하고, 예쁘게 튀겨낸 고구마를 건져내 기름을 제거합니다 튀겨낸 고구마는 설탕시럽에 넣어서 뒤적뒤적 잘 섞어주시면 되요 (설탕시럽은 물과 설탕을.. 더보기
바몬드 카레vermont curry 매일을 미적지근하게 이어가다가 오늘은 맛있는걸 해먹고 싶었습니다. 냉장고를 뒤지니 '붤~몬트 커리'가 있더군요.고형카레는 처음인데.(물론 고형,과립형을 불문하고 카레자체가 처음입니다 으하하) 지난날에 생초코렛을 만들고 남은 버터가 있네요. 초콜렛을 만들때 버터는 아주 소량 들어가기 때문에, 거의 새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금색의 휘황찬란하고 쌔딱한 의상을 자랑해주시는 버뤄님! 버터를 살살녹여 야채를 볶아줍니다. 버터에 야채를 볶으면 향도 고소할뿐아니라 따로 간을 해줄필요가 없어요. 집에 마땅한 야채가 없어 양파만 넣은 '온니 오니온 커리only onion curry'를 계획했었는데, 마침 먹다남은 햄이 있었어요. 이렇게 고마울수가! (너무나 너무나 맹숭하던 차에, 냉장고 한켠에서 가지를 발견해내 긴.. 더보기
분돈pink pig 화이트엔젤 바나나맛이 나왔다. 와 바나나쪼꼬렛이다 라는 황홀감에 한입 덥석물게 되지만, 입에 들어오는건 일반 초콜렛이다. 이게 뭐 바나나쪼꼬렛이야 하고 실망감에 마지막 목넘김을 하는 그 순간! 갑자기 입안에 감도는 바나나香. 이틀동안 시간차를 두고 다섯개를 모두 섭식한 결과, 다섯개 모두 이런 현상을 보이며 홀연히 식도를 타고 사라졌다. 이를 두고 욱님이 말하길 '전형적인 한국 쪼꼬렛이네. 향만 넣은 한국 쪼꼬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