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머리

처용가

서울 밝은 낮에 / 커피빈에  눌러  앉았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 핫초코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었고, / 둘은 누구의 것인가?

"버릴 거면 저희 주세요."
"그럼 네 잔을 드시는 거잖아요"

본디 내 것인것 같은 기분이지마는 /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오.

내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 쓰레기통 직행이 마땅하다는데.

(feat.처용)

'('_')()()() > 머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원  (0) 2018.01.18
건드리는 구석  (1) 2018.01.04
꿈을 시작하며  (0) 2017.12.28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것  (0) 2017.12.27
퇴사하는 꿈을 자꾸 꿉니다  (0) 201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