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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만 원 동료 생일선물을 사주러 점심을 먹고 다함께 유니클로에 우우 갔다가 마지막은 각자의 옷을 둘러보기 바빴다. (역시 여자들이란!) 아이들은 후리스에 유난히 관심을 보이며 고르기 바빴으나 후리스에 관심이 없는 나는...문득 체크셔츠에 눈이 반짝! 그래, 나 예전엔 참 셔츠도 많이 입고 다녔는데. 후리스를 고르느라 여념이 없는 코작가에게 보였다. - 나 : 야, 이거 어때? - 코 : 난 그런 체크셔츠가 안 어울려. - 나 : 이거 만구천구백원이면 싼거야? - 코 : 그럼 완전 득템이지. - 나 : 니 카드로 좀 긁어줘. 계산을 하는데 셔츠가 만원이다. 응? - 코 : 이거 왜 만원이예요? 택에 만구천구백원이라고 되있는데. - 점원 : 오늘부터 세일에 들어갔어요. - 나 : 와. 나 이거 만원주고 샀어! 대박 .. 더보기
2015년 8월 10일 : 남자 팬티를 고르는 마음 △ 기획이 획기적이지 않아. 오 라임좋은데. 쇼미더머~니~ 점심먹고 코작가가 유니클로에 속옷을 사러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그러자 코작가가 은밀하게 나에게 속삭여줬다. '사실 남자친구 팬티 고르러 가는거야.' '아 그래?' '응 같이 밥을 먹는데 갑자기 남자친구 팬티가 찢어졌어.' '어쩌다가?' '살이 너무 많이쪄서 일어나면서 찢어졌어.' '바지는 안 찢어졌고?' '응' '와 신기하다' 남자친구 팬티 고르는 일에 나까지 동참시키는게 미안했던지 날더러 2층에서 여자옷을 보고 있으면 자기가 3층에서 후딱사서 오겠단다. '뭐 어때. 같이 가자. 다음에 너 남자친구 만나면 팬티 잘 입고 계시냐고 물어보지 뭐.' '너 그러면 안돼!' '야 농담이지~ 내가 설마 그러겠어?' '너 좀 그럴꺼 같애.' '엉. 나 사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