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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국

냉장고를 부탁해 : 맑은국의 여왕 △ 부탁도 안했는데 아침부터 혼자서 프로그램 찍은 느낌. 간밤에 주인도 없는 빈 집을 술취해 들어가 잘 빌려쓰고는, 침대를 정리하고 물을 끓여 식히고 오늘의 일정을 미리 정리하면서 친구에게 나가겠다 전화하려는 찰나. 안내방송이 울려퍼진다. '오늘 소독 있습니다. 각 가구는 문을 열어주세요' 그래? 집도 잘 빌려썼는데, 소독이라도 해놓고 가야되지 않겠느냐 싶어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야? 오늘 소독있나본데. 내가 이거 기다렸다가 싸인하고 갈게. 참. 나 티셔츠 하나만 빌리자. 어제 입었던 옷에 왠 술냄새가 진동을 한다야' 친구가 마침 올라오는 길이라며 30분내로 도착을 한단다. 그럼 기다리지 뭐. 슬슬 점심때가 다가오기도 하고, 새벽부터 대구에서 올라오는 친구가 몹시 시장할 것 같아서 기다리는동안 .. 더보기
고소한 계란국 끓이기 쉽고 간편해서 계란국은 자주 환영받는 메뉴입니다. 계란국 깔끔하고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드릴게요. 1. 육수를 만듭니다. ▷ 재료 : 표고 버섯 2-3개, 멸치 한 줌, 다시마 적당량 ▷ 포인트 : 육수를 오래 뭉근하게 끓여내는 걸 좋아해서, 일부러 물 양을 좀 많이 잡아요. 계속 끓으면서 물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살짝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 팁 : 채식을 하시는 분이나 좀 더 구수한 국물맛을 원하시는 분은, 멸치를 빼고 양파껍질 이용하시면 좋아요. 2. 계란을 잘 풀고요, 소금간을 적당히 해주면 좋겠지요. 3. 육수를 (계속) 만듭니다. ▷ 재료 : 다진 파, 양파 많이 ▷ 포인트 : 육수가 우러났으면 다시마와 멸치는 건져내고, 파와 양파를 준비해서 듬뿍 넣어줍니다. 향이 좋은 야채들이기 때문.. 더보기